외로운 솔로들의 구세주 ‘커플매니저’
‘외로운 솔로들아! 모두 조건 들고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들을 구원하리니!’
최근 2030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드라마인 ‘연애결혼’에서 여주인공 이강현(김민희 분)의 직업은 잘 나가는 커플매니저다. 커플매니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히 솔로들을 소개만 해주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전산시스템을 이용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분석하고 타당한 근거를 만들어 최적의 배우자와 매칭을 하는 결혼 전문가이다.
전문적이고 세심한 상담으로 솔로들의 매칭
고객이 찾아오면 고객의 신원을 먼저 확인, 등록자의 학력이나 신체조건, 직업 등의 신상명세와 인생관, 태도 등을 상담해 컴퓨터에 입력시킨다. 그리고 등록자를 유형별로 분류해 적합한 상대를 찾기 위해 컴퓨터 매칭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상담원이 직접 전문적이고 세심한 상담으로 최적의 남녀회원을 매칭시킨다. 또한 만남 주선 후 회원의 반응을 체크해 지속적인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최상의 파트너, 함께 찾아주는 커플매니저
커플매니저는 사람에 대한 관심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폭넓은 대인관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정확한 정보전달과 적합한 회원을 매칭할 수 있는 직관력도 필요하다. 또한 한 번 만났던 사람을 잘 기억할 수 있는 능력과 회원과의 상담을 잘 이끌어갈 수 있는 화술도 요구된다. 바쁜 업무를 소화해 낼 수 있는 강한 체력도 요구된다.
누구나 도전 가능, 앞으로 전망 ‘맑음’
커플매니저가 되려면, 결혼정보회사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일을 배우는 것이 일반적이며, 전문대학이나 대학에서 심리학이나 교육학을 전공하면 된다. 또한 전공과 상관없이 소정의 교육기간이나 수습기간을 거쳐서 근무할 수도 있다.
최근 결혼 적령기를 넘기는 사람이 급증하고, 이혼율이 높아지면서 배우자의 조건을 꼼꼼히 따져 결혼에 골인하려는 사회적 흐름에 따라 커플매니저의 역할 또한 중요함을 더해 가고 있다. 인생의 최상의 파트너를 찾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주는 서비스업인 커플매니저에 도전해 보자.
글/ 박미선 스카우트 취업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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