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59.2%, “직장에서 다 배워요”
‘씽굿’( www.thinkcontest.com)과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가 함께 20대 이상 성인 684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4일~16일까지 ‘지식정보 활용 스타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60%의 응답자들이 유용한 지식정보를 가장 많이 배우고 입력하는 시기를 고등학교나 대학(원)교가 아닌 ‘직장생활’로 꼽는 것으로 조사됐다.
살면서 유용한 지식정보를 가장 많이 입력(Input)하는 시기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9.20%가 ‘직장생활’을 선택했다. 이어 대학(원)교를 선택한 이는 28.90%를 차지했고 고등학교는 9.20%로 나타났다. 반면 중학교(1.30%), 초등학교(0%), 유학등 기타(1.30%) 등을 든 이들은 거의 없었다.
그동안 지식정보를 머리에 채워야 한다는 생각이 가장 절실하게 느꼈던 순간에 대해서는 40.80%가 “아는 것이 없다고 느낄 때”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외에는 “해답(정답)을 찾지 못할 때”(13.20%), 아이디어가 안 떠오를 때(10.50%), “주변 사람들이 노력하는 걸 볼 때”(9.20%), “대화에서 소외될 때”(7.90%)와 “질문에 대답을 못할 때”(7.90%), “요즘 유행을 이해하지 못할 때”(3.90%), “제안(기획)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2.60%) 등의 순이었다.
현재 지식정보를 입력하는 양과 꺼내 활용하는 양을 비교해 달라는 주문에는 응답자의 40.80%가 “인풋 정보량이 아웃풋 정보량보다 많다”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었다. 그러나 “인풋 정보량이 아웃풋 정보량이 같다”(18.40%)거나 “인풋 량에 비해 아웃풋 량이 많다”(13.20%)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기타 ‘잘 모르겠다’는 대답은 27.60%였다.
그렇다면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평소 가장 채우려고 애쓰는 지식정보는 무엇일까? 응답자의 59.20%가 ‘미래비전, 자기계발 정보’를 꼽았으며 이어 ‘업무(공부)에 대한 지식정보’(23.70%)를 들었다. 결국 자신을 계발하는데 필요하거나 직장학교에서 입력할 지식정보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인간관계를 위한 정보’(5.30%), 유행트렌드 정보(3.90%), 정치사회문화의 이슈정보(3.90%), 집단내 동향정보(2.60%) 등의 순이었다.
이와 관련 평소 머리에 인풋(Input)하고 있는 지식정보의 출처(경로)로는 역시 인터넷(69.60%)의 위력이 막강했다. 현대 성인들의 머릿속에 입력시키는 지식정보의 70% 가량을 인터넷이 좌지우지한다는 결론인 셈이다.
그 외에는 책이 10.50%로 간격차를 한 참 벌여 2위를 차지했으며 ‘신문, 잡지 등 활자미디어’와 ‘커뮤니티 또는 동호회’가 각각 3.90%, ‘동료나 친구’(2.60%), ‘상사나 선배’(2.60%), 개인인맥(2.60%), ‘방송(TV, 라디오 등)’(2%), 멘토(1.30%)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앞으로 지식정보를 채우기 위해 가장 활용해 보고 싶은 것을 묻는 질문에는 ‘커뮤니티 또는 동호회’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위로 ‘인터넷’이 30.30%로 여전히 최상위권을 차지했지만 2위에 ‘커뮤니티 또는 동호회’(27.60%)가 뒤를 이었으며 ‘멘토’(14.50%)도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책(7.90%), 동료나 친구(5.30%), 상사나 선배(5.30%), 후배나 후임(2.60%), 개인 인맥(2.60%), 방송(TV, 라디오 등)(1.30%), 활자미디어(신문, 잡지)(1.30%) 등의 순이었다.
평소 지식정보를 채우는 습관에는 응답자의 71.10%가 “새로운 정보가 발견했을 때마다 수시”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절실할 때만 집중적으로”(13.20%)와 “특정시간을 할애해서 계획적으로”(13.20%)가 공동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식정보를 저장 관리하는 습관으로는 ‘메모’를 선택한 응답자들이 27.60%로 가장 많았으며 기억(21.10%), 스크랩(19.70%), 블로그나 카페 활용(15.80%), 통째로 보관(신문, 자료집, 책, 문서 등)(9.20%) 등의 순을 들었다.
글/ 이동조 기자/ 설문협찬 스카우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