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에서 대통령까지 친구가 될 수 있는, 변호사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대한민국 변호사’에서는 사람과 사랑의 끈을 연결시켜주는 신참 변호사 우이경(이주경 분)의 활약상을 담아내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의뢰인을 위해 헌신하며 변론하기에 누구에게나 친구가 될 수 있는 변호사는 어떤 직업일까?
변호사는 무슨 일을 하는 걸까
변호사는 법원에서 원고(소송을 거는 사람)또는 피고(소송을 당하는 사람)를 대변하는 일을 한다. 다시 말해, 소송 대리인으로써 소송을 맡긴 사람을 위해 법률적 지식을 발휘하여 의뢰인의 법률적인 이득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다.
이렇게 하면 변호사가 될 수 있다.
변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사법시험 합격 후, 사법연수원(2년 과정)을 수료한다. 그러나 사법시험은 2016년에 폐지될 예정으로, 2009년부터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제도가 생긴다. 따라서 앞으로는 사법시험 대신 로스쿨에 들어가 변호사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로스쿨은 학사 학위자만 지원할 수 있다. 절차를 정리하면 ‘대학 학부(4년)-LEET 시험-로스쿨 진학(3년)-변호사 자격시험-실무연수(2년)-실무투입’의 순서로 진행된다. LEET(Legal Education Eligibility Test)는 법학적성시험으로 법조인에게 필요한 논리력, 추론능력 등을 평가하며, LEET 성적과 대학성적, 영어성적 등을 기준으로 로스쿨에 진학할 수 있다.
변호사가 되면
변호사 시험 합격 후의 진로는 개인 사무실 개업, 법무법인(로펌), 일반 기업, 관공서, 공기업, 대학교수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전문변호사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전문 변호사는 특화된 분야별 소송을 집중적으로 수임하거나 전문적으로 상담, 연구하는 변호사를 일컫는다. 의료사고, 이혼, 형사사건, 교통사고, 조세, 특허, 노동, 국제통상, 기업법-증권, 환경소송 전문변호사들을 예로 들 수 있다. 최근에는 엔터테인먼트 전문변호사도 등장했다. 변호사는 영역에 제한이 없고, 판/검사보다 활동이 자유로워 사회적 약자를 도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거나 자기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다.
자료제공: 취업·경력포털 (주)스카우트(www.scout.co.kr)
글/안시우 취업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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