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중 8명 하루수면 7시간 미만…수면부족
대학생, 직장인 등 성인 대부분은 하루 평균 5∼7시간 잠을 자며 수면시간이 다소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모전 전문미디어 ‘씽굿’(www.thinkcontest.com)과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함께 대학생 및 직장인 468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15일까지 ‘수면 라이프스타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10명중 8명이 ‘5∼7시간 내외’라고 응답했다.
하루 평균 잠자는 시간을 묻는 질문에 38.5%가 ‘6시간 내외’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7시간 내외’가 33.3%로 바로 뒤를 이었다. ‘5시간 내외’라는 응답자도 17.3%였다. 이외에 ‘8시간 내외’는 9.6%, ‘9시간 내외’와 ‘10시간 내외’는 각각 0.6%로 나타났다.
결국 건강관리나 기억저장 활동 등을 위해 하루 성인 추천 수면 시간인 7시간30분인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셈이다.
실제로 ‘평소 수면시간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55.1%가 “다소 부족한 편”, 9.6%가 “매우 부족한 편”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적당한 편”은 29.5%이나 “충분”은 5.8%에 머물렀다.
이처럼 평소 수면시간이 부족한 주된 이유는 뭘까?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꼽는 원인은 바로 ‘걱정과 스트레스’였다. 응답자의 35.3%가 걱정 혹은 스트레스로 불면증에 시달린다는 답변이었다. 이어 ‘술자리로 인한 수면부족’을 14.7%가 꼽았으며, ‘TV시청’이 12.8%, ‘야근’ 11.5%, ‘밀린 일처리’가 9.0%, ‘생각·아이디어 구상 때문’이 6.40% 등의 순을 들었다.
이와 관련 다음날 일에 가장 효율적인 최적의 수면 시간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8시간 내외’가 41.7%로 가장 많았으며 ‘7시간 내외’도 33.3%로 전체 75% 이상이 낮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8∼7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6시간 내외가 10.9%, 9시간 내외가 7.1%, 10시간 내외가 4.5% 등으로 결국 응답자의 86.6%가 ‘7시간 이상’을 자야 낮시간이 효율적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묻는 질문에는 36.5%가 ‘12시’를 꼽았으며 28.2%가 ‘새벽 1시’, 14.1%가 ‘새벽 2시’를 꼽아 취침시간이 대체로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9시는 1.3%, 10시는 2.6%, 11시는 13.5% 등으로 많지 않았다.
밤늦게 잠자리에 든다는 응답에서 나타난 것처럼 수면 전후 활동스타일을 묻는 질문에서 전체 55.8%가 스스로를 ‘저녁형 인간’이라고 생각했다. ‘아침형 인간’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15.4%, ‘새벽형 인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8.3%였다. ‘별 특징없다’는 답변은 20.5%로 나왔다.
잠들기 습관 또는 잘들기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51.3%가 ‘보통정도’라고 응답했고, ‘매우 잘 드는 편’도 26.3%였다. 반면 잠자기 전에 12,8%는 “숫자 세기 등 잠드는 생각을 한다”고 답했으며, 5.8%는 “수면제 등 약물을 이용”한다고 조사됐다. ‘독서활용’을 꼽는 이들은 3.8%였다.
한편 낮잠 시간스타일에 대해서는 68.6%가 ‘안 자는 편’이라고 응답했으며 이어 ‘자주 조는 편’(12.20%), ‘30분 내외 낮잠 활용’(8.30%), 10분 내외 낮잠 활용(7.10%), 20분 내외 낮잠 활용(3.8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말 수면 스타일로는 “평일보다 좀 더 늦잠을 잔다”는 대답이 59.60%이 가장 많았으며 ‘평일과 같다’(16.7%), ‘오전까지 자는 편’(15.40%), ‘평일보다 일찍 일어난다’(8.30%)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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