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방송 직종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가 종종 등장하고 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그들이 사는 세상> 역시 PD와 그 주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방송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하는 PD. 그들이 사는 세상은 어떤 곳일까?
촬영현장의 주인공, PD
PD는 경력과 업무에 따라 몇 가지로 분류된다. 경력 10년차 이상으로 연출자를 관리하는 CP(Chief Producers), 경력 3~5년차로 프로그램의 기획, 예산, 편성 등 제작 전반을 담당하는 PD(ProDucers), 제작물의 실제 연출을 담당하며 출연자들의 연기 연출 및 촬영 현장 전반을 담당하는 PD(Program Director), 스튜디오의 출연자들과 부조실의 담당PD를 연결하는 FD 등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PD는 Program Director를 말한다.
공중파 방송의 PD만 PD가 아니다.
공중파 방송의 PD는 대부분 4년제 대학에 높은 영어 점수와 국어, 상식, 논술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경쟁률이 매우 높아 공중파 방송의 PD시험은 말 그대로 고시 수준이다. 따라서 반드시 PD가 되고 싶다면 상대적으로 문이 넓은 케이블TV나 외주 프러덕션으로 눈을 돌려볼 필요도 있다. 케이블TV나 외주 프러덕션 PD는 능력을 우선으로 채용한다. 이를 위해 방송 아카데미 등 실무능력을 쌓을 수 있는 교육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경력을 쌓는다면 공중파 방송국에 특채로 입사할 수도 있다.
다각적이며 종합적인 사고력이 필요하다
각 장르와 소속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편적으로 PD는 프로그램 전체를 총괄해야 하기 때문에 다각적이면서도 종합적인 사고력이 필요하다. 또한 사물을 나만의 시각으로 볼 줄 아는 창의력 또한 핵심요소다. 그 외에 외국어와 국어 능력, 폭 넓은 상식, 밤샘을 해도 견딜 수 있는 체력과 전 스텝을 아우를 수 있는 친화력 등도 지니고 있어야 한다.
방송에 관심이 있고 사물을 독특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이 있다면 프로그램의 지휘자인 PD에 도전해 보자.
자료제공 : (주)스카우트 (www.scout.co.kr) 글/ 김성철 스카우트 컨설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