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가장 걱정스런 키워드는 "경제위기
대학생, 직장인 등 성인 절반이 2009년에 가장 걱정스런 키워드(단어)로 “경제위기”를 꼽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모전포털 ‘씽굿’(www.thinkcontest.com)과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공동으로 2040세대 대학생 및 직장인 714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1일~15일까지 ‘2009키워드&희망뉴스’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009년에 가장 걱정이 되는 키워드로 응답자의 50.0%가 ‘경제위기’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에는 1위와 차이를 벌려 ‘일자리 감소’(17.60%)가 올랐으며 ‘주식/펀드 폭락’ 및 ‘물가상승’이란 단어가 각각 9.80%로 뒤를 이었다. 그 외 소수의견으로는 환율폭등(2.90%), 부동산버블(2.0%), 양극화(2.0%), 부도/퇴출(2.0%) 등이 꼽혔다.
2009년 신년운세로 꼭 보고 싶은 것에는 ‘취업&직장 운’(36.30%)을 선택한 이들이 가장 많았다. 이어 ‘금전(재테크) 운’이 22.50%, ‘연애(부부) 운’이 15.70%였으며, ‘진로사업 운’(6.90%), ‘인간관계 운’(5.90%), ‘진학공부 운’(2.90%), ‘건강 운’(2.90%) 등의 순을 보였다.
2009년에 꼭 이루고 싶은 소망에 대해서도 ‘취업 및 직업안정’을 선택한 이들이 전체 응답자의 52.00%를 차지했다. 이는 경제위기에 대한 불안감을 고스란히 드러내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 ‘재테크(목돈/내 집 마련)’(12.70%)과 ‘애인/결혼/출산’(8.80%)도 주요 관심사로 나타났다. 반면 ‘자기계발’(6.90%), 어학공부(6.90%), 건강(2.90%), 자격증(2.0%), 금연/금주(2.0%), 다이어트(2.0%) 등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다.
2009년에 가장 많이 듣고 싶은 말에 대해서는 ‘역시 최고야’(22.50%)가 꼽혔다. 또한 ‘돈 많이 벌었네!(18.60%), ‘정말 축하해’(15.70%), ‘뭐든 잘 하네’(14.70%) 등도 2040세대들이 2009년 한 해 동안 가장 듣고 싶은 말로 상위권에 올랐다. 그 외 의견으로는 ‘사랑해’(8.80%), ‘건강해졌네’(5.80%), ‘수고했어’(4.90%), ‘힘내라’(2.90%), ‘날씬해졌네’(2.90%), ‘예뻐졌네’(1.0%)등이었다.
반대로 2009년에 별로 듣고 싶지 않은 말에는 ‘결혼 안 하니?(애인 없니?)’(22.50%)와 ‘취업(승진)했니?’(21.60%)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요즘 괜찮니?’(13.70%), ‘돈 좀 벌어놨니?’(7.60%) 등을 선택해 걱정해주는 말이 도리어 가장 듣기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09년 꼭 듣고 싶은 정치 뉴스로는 ‘서민지원정책 쏟아져’(46.10%)가 1위에 올랐으며 ‘일자리창출 예산 대폭 확대’(32.40%)를 선택한 이들도 상당히 많았다. 이는 서민생활과 경제안정, 일자리창출에 대한 정치권의 노력을 기대한다는 요구사항으로 보인다.
이외에 "일본 '독도는 한국 땅' 인정"(6.90%), '한미경제협력 강화(FTA 등 원만한 해결)'(3.90%), '여야 민주적 합의 정책 성숙’(2.90%) 등의 의견도 올랐다.
2009년 꼭 듣고 싶은 경제 뉴스에 대해서는 역시 ‘경제위기 극복’이라는 소식을 응답자의 49.0%가 고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가안정 및 상승’(22.50%), ‘취업률 상승’(17.60%)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또한 2009년 꼭 듣고 싶은 사회문화스포츠 뉴스에는 ‘공교육 안정화’(25.50%)를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아 교육문제의 해결을 요구하는 기대심리를 보여주었다. 이외에 ‘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성공’(15.70%)과 ‘한류열풍 세계로 확산’(12.70%), ‘세계인이 문화강국 환호’(11.80%), ‘노벨문학상 한국인 수상'(11.80%) 등의 의견도 적지 않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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