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종별 연봉정보 둘러보기-구매·자재·자재관리
‘기업의 살림꾼’ 준법성·책임감 강해야
기업의 살림꾼인 구매·자재·자재관리부서는 기업의 물품 및 원자재를 구매하고 관리하는 부서인 만큼 준법성과 책임감이 요구된다.
특히 이 직업은 여성보다는 남성의 진출이 유리한 편이다. 그렇다면 이들 직종의 연봉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구매·자재·자재관리’ 직종의 연봉정보 1243건의 DB를 분석한 결과 평균연봉은 2950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 25%는 4421만 원으로 하위 25%(1788만 원)보다 2633만 원을 더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력에 따라서는 신입(1992만 원), 2~4년(2463만 원), 5~7년(3127만 원), 8~10년(3564만 원), 11~15년(4077만 원), 16년 이상(4739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직급별로는 사원(2266만 원), 주임(2553만 원), 대리(3289만 원), 과장(3871만 원), 차장(4646만 원), 부장(4815만 원) 등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2~24세(1703만 원), 25~27세(2079만 원), 28~30세(2523만 원), 31~33세(2963만 원), 34~37세(3591만 원), 38~40세(3997만 원), 41~43세(4613만 원), 44~49세(4529만 원) 순이다. 남녀 성별로는 남성(DB 999건)의 경우 평균 3077만 원으로 여성(DB 244건)의 2405만 원보다 672만 원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의 평균연봉은 3077만 원이며 상위 25%는 4561만 원으로 하위 25%(1880만 원)보다 2681만 원이 높다. 반면 여성의 평균연봉은 2405만 원인 가운데 상위 25%는 3509만 원이며 하위 25%(1555만 원)보다 1954만 원의 격차를 보였다. 또한 남녀 상위 25% 그룹의 연봉 차이는 남성(4561만 원)이 여성(3509만 원)보다 1052만 원이 높은 가운데 남녀 간 평균 격차인 672만 원보다 380만 원의 차이를 보였다.
남녀 간 직급별 각각 비교에서는 사원(2320만 원, 2143만 원), 주임(2589만 원, 2429만 원), 대리(3306만 원, 3131만 원) 과장(3898만 원, 3336만 원) 순으로 분석됐다. 특히 여성의 경우 차장과 부장 이상의 직급은 표본조사에서 없는 것으로 조사돼, 이 직종은 여성보다 남성의 진출이 유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직종은 구매정책 결정 및 자재조달 계획 수립에서 원부자재 수급, 수불 및 보관 등의 업무를 처리한다.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 많은 채용이 이뤄지는 편이며, 높은 학력보다는 준법성·책임감·조정능력·성실성을 갖고 있다면 이 업종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다.
<조귀열 ㈜스카우트 홍보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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