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종별 연봉정보 들러보기-기술영업
기술력·신뢰 바탕으로 무장해야 
최근 직장인들이 최고의 생존전략 1순위로 ‘멀티플레이어’를 손꼽고 있다. 그렇다면 수많은 직업들 가운데 멀티플레이를 가장 많이 요구하는 업종은 무엇일까?
바로 기술력과 영업력으로 고객의 마음까지 사로잡아야 하는 ‘기술영업’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이들 ‘기술영업인’들의 연봉수준은 얼마나 될까?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기술영업’ 직종의 연봉정보 1129건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96%(1084건)를 차지해 ‘남초현상’이 두드러졌다. 따라서 이번 직종은 남성DB를 중심으로 분석한 가운데 남성회원의 평균연봉은 3718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력에 따라서는 신입(2235만 원), 2~4년(2715만 원), 5~7년(3384만 원), 8~10년(4159만 원), 11~15년(4905만 원), 16년 이상(5301만 원) 순으로 분석됐다. 직급별로는 사원(2468만 원), 주임(2754만 원), 대리(3235만 원), 과장(3942만 원), 차장(4724만 원), 부장(4902만 원), 이사(6015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5~27세(2176만 원), 28~30세(2564만 원), 31~33세(3114만 원), 34~37세(3988만 원), 38~40세(4768만 원), 41~43세(4956만 원), 44~49세(5437만 원) 순이다. 학력별로는 고졸(3177만 원), 초대졸(3259만 원), 대졸(3757만 원), 석사(4509만 원) 등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남성회원의 평균연봉은 3718만 원으로 상위 25%는 5543만 원인 가운데 하위 25%는 2292만 원으로 상하간 3251만 원의 격차를 보였다. 한편 여성회원은 전체 4% 미만으로 평균연봉은 3148만 원이며 하위 25%는 2033만 원인 반면 상위 25%는 4383만 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남녀 간 상위 25%의 비교에서는 남성(5543만 원)이 여성(4383만 원)보다 1160만 원을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술영업직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공대 출신이 유리한 편이다. 대부분의 기술영업 종사자는 5년 이상의 엔지니어 출신들이 많다. 기술영업직의 주요 업무로는 기술개발 참여에서부터 상품판매, 고객교육 등으로 크게 구분된다.
특히 고객에게 직접 프로그램 및 설비의 특징을 교육해 줘야 한다. 따라서 기술적 지식은 물론 이해와 신뢰를 줄 수 있는 영업적 마인드도 갖춰야 한다. 또한 개인의 영업력에 따라 각기 다른 인센티브를 받는 등 높은 연봉자가 많은 직종이다. 기술영업직의 도전을 생각한다면,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우선 엔지니어부터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며 기술적 지식과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비즈니스 마인드도 갖춰야 한다.
<조귀열 ㈜스카우트 홍보팀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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