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성이 키우는 건강한 회사
클릭! 기업의 인재상 - 한국야쿠르트
친근함ㆍ친숙함ㆍ정겨움. 이런 단어들이 연상되는 기업이 있다. 바로 ‘한국야쿠르트’다. 이런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데 있어 우리가 흔히 야쿠르트 아줌마라고 부르는 판매사원이 제일 큰 몫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거기에 장이 안 좋거나 위가 안 좋다고 느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강식품 역시 유산균 제품 요구르트니 이 회사의 인재상에 ‘건강’이라는 단어가 안 들어가면 이상하지 않을까?
역시나 한국야쿠르트의 인재상에는 건강이라는 단어가 제일 먼저 들어가 있다. ‘건강한 인성을 갖춘 가치창출형 조직인’이 한국야쿠르트의 인재상이다. 그리고 한국야쿠르트의 인재상에서 특이한 점은 직급별로 요구하는 인재상을 세부적으로 요약해 놓은 점이다.
주니어에게는 긍정적 가치관과 열정을 품은 ‘열정인’이라는 인재상을 요구하고 상급생에게는 실행력과 추진력을 겸비한 ‘실무자’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매니저에게는 전문성과 통찰력을 겸비한 ‘혁신선도자’의 조건을 요구하고 있다. 이렇게 정리하고 나니, 한국야쿠르트의 직원들은 내가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에 대한 미래 비전을 수립하기가 매우 쉬울 것 같다. 내가 되고자 하는 인재의 이미지가 매우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제시돼 있기 때문이다.
즉 신입사원에게는 열정과 패기를 통해 한국야쿠르트의 가능성을 확장할 것을, 또 선배사원에게는 가능성을 현실화시키고 회사의 중추적인 역할을, 그리고 관리자에게는 연륜을 통해 익힌 전문성을 후배들에게 전달하는 이상적인 리더의 모습을 꿈꾸게 한다.
또한 이런 인재상으로 성장하기 위한 한국야쿠르트의 육성전략은 크게 4가지로 요약된다. 바로 인성개발, 실행력, 성과지향, 현업과제 해결이 그것이다.
사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조직사회에서 타인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인성을 갖춘 인재로의 육성이 필요하며 조직의 성과를 내고 조직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힘인 실행력을 갖춘 인재로의 육성이 필요하다. 아울러 조직 내 문제를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문제해결 능력을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인재로의 육성을 통해 건강한 인성을 갖춘 가치창출형 조직인으로 개발될 수 있다.
그래서일까? 한국야쿠르트는 유독 인성면접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인ㆍ적성검사를 거쳐 직무면접을 치르고 나면 역량면접을 거치고 마지막으로 한국야쿠르트인으로서의 자격을 확인하는 인성면접이 기다리고 있다. 기본적인 인성 및 포부, 그리고 자기표현 능력 등을 갖춘 진짜 ‘한국야쿠르트인’을 선발하는 단계다.
최근 들어 기업에서는 ‘좋은 인성’을 갖춘 인재에 대해 갈증이 난다고 표현한다. 그만큼 좋은 인성을 갖춘 인재가 없기 때문일까?
그렇다면 지금 나의 인성에 대해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 과연 나는 실행력과 통찰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가능성을 가졌는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
<조형래 (주)스카우트 책임컨설턴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