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기업의 인재상-이랜드
지식 자본이 풍부한 인재를 찾는 기업 / 2009.11.05
이랜드 그룹은 지식과 혁신을 통해 성과를 내며, 고객이 요구하는 것을 해결함으로써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역량과 성품을 갖춘 ‘지식자본가’를 인재상으로 정의 내리고 있다.
그리고 타 기업과 비교하면 매우 구체적이며 실천적인 7개의 인재상을 묘사하고 있는데 그중 눈에 띄는 것이 ‘자율적 문제 해결 능력’이다. 스스로 지식을 창조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 현장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은 이랜드 그룹에서 찾는 바로 그 인재다.
이랜드 그룹만 이런 인재를 원하는 걸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는 사실 시장에서 매우 귀하다. 경력자에게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인재상을 신입구직자에게 찾아보려는 것은 사실 어려운 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기업 간 경쟁이 심화하고 살아남느냐, 회사의 문을 닫느냐 생존의 문제에 접해 있는 기업에서는 ‘변화 주도형 인재’는 반드시 채용하고 싶은 인재일 것이다.
하지만 구직자들은 입사 후 포부를 묻는 말에 “앞으로 입사하게 되면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답변을 하거나 “부족한 직무에 대한 지식을 쌓는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등 자기계발에만 신경 쓰는 답변을 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또한 “뽑아만 주신다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회사에서 요구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 모든 일을 다하겠다”는 추상적인 노력만을 이야기하는 경우도 매우 흔한 일이다. 기업에서는 회사를 변화시킬 적극적인 인재, 회사에 기대는 인재가 아니라, 회사가 기댈 수 있는 인재를 원하는 것에 비해 너무나 수동적이다.
구직자들을 만나서 어떤 회사에서 일하고 싶으냐고 물어보면 “월급이 많지 않아도 안정적이었으면 좋겠고 또 야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말들을 너무나도 쉽게 한다. 하지만 그런 회사를 만드는 사람이 바로 그 회사에 지원하는 바로 ‘나’라는 인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으면 좋겠다.
아울러 이랜드 그룹에서는 지식 프로세스 관리교육을 통해 이러한 이랜드 인재상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신입사원에게는 지식화 도구학습을 위한 교육인 AAR(After Action Review)이 주어지며, 지식화 심화 학습을 위한 문제해결 과정인 TOC(Theory of Constraint) 교육이 이어진다. 마지막 리더 육성 과정으로 지식 리더 학습을 위한 팀 단위 문제해결 교육인 PM(Project Manager)이 직원들에게 주어진다.
이 밖에도 이랜드의 핵심가치 전수를 위한 워크숍, 배우자와 자녀 교육 캠프 등이 열린다. 이랜드의 인재가 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지식화 사회에서 스스로 지식을 만들어 내고, 만들어 낸 지식을 전달하며 조직을 키우는 조직지향적 인재가 더 필요한 때이다. 이랜드 그룹에서의 미래를 꿈꾸는 인재라면 ‘자율적 문제 해결능력’에 집중하라.
<조형래 (주)스카우트 책임컨설턴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