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종별 연봉정보 둘러보기-토목 건축
삶의 기본이 되는 직업… 책임감 강해야
현대인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바로 ‘의식주’다. 이 가운데 주택과 도로 건설은 IT산업과 첨단과학산업보다 더욱 중요한 삶의 기본이 된다.
우리가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 대형백화점은 물론 편리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건축과 토목분야 전문가들의 노력 덕분이다. 이들의 연봉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살펴보자.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건축·토목’ 직종의 연봉정보 1907건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1814건으로 95.1%를 차지한 반면 여성은 93건으로 4.9%에 그쳤다. 건축토목의 경우 여성 종사자는 미비해 남성 위주로 분석해 봤다.
남성의 연봉정보 1814건을 분석한 결과 평균연봉 3683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 25%는 5443만 원으로 하위 25%(2225만 원)보다 3218만 원을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에 따라서는 신입(2454만 원), 2~4년(2674만 원), 5~7년(3310만 원), 8~10년(3845 원), 11~15년(4550만 원), 16년 이상(5066만 원) 순으로 집계됐다.
직급별로는 사원(2501만 원), 주임(2687만 원), 대리(3427만 원), 과장(4041만 원), 차장(4437만 원), 부장(4766만 원), 이사(5168만 원), 상무(5480만 원) 순이다. 나이별로는 22~24세(2104만 원), 25~27세(2273만 원), 28~30세(2625만 원), 31~33세(3229만 원), 34~37세(3858만 원), 38~40세(4599만 원), 41~43세(4998만 원), 44~49세(4827만 원), 50세 이상(5250만 원) 순으로 각각 조사됐다. 40대 중·후반부에서 소폭의 임금피크제 현상이 나타나지만 미미한 수준이며 타 직종과 비교하면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여성의 경우 평균연봉은 2702만 원으로 상위 25%가 3983만 원으로, 하위 25%(1795만 원)보다 2188만 원을 더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토목과 건축의 차이점은 토목은 대지 위나 아래 등 건물을 지어 올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토목의 분야다. 도로·댐·간척사업·건물이나 빌딩 지반 기초공사·다리·터널 등 많은 분야가 이에 해당한다. 건축은 토목으로 지반을 다져놓고 이곳에 100층이 넘는 높은 빌딩과 대형백화점, 우리가 거주하는 아파트 등 수많은 건물을 지어 올리는 것으로 구분된다.
건축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건축기사·건축설계사·건축시공기술사 등의 자격증이 필요하다. 또한 토목은 측량기사·토목기술사 등의 자격증이 있으면 된다. 특히 건축 토목 직종은 강인한 체력과 책임감·근면성이 요구되는 직업이다.
<조귀열 ㈜스카우트 홍보팀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