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코치 취업칼럼-글로벌 시대에 맞는 인재가 되자
남아공월드컵으로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는 6월이다. 이제는 국내 이슈뿐만 아니라 국외 이슈도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글로벌 공동체’ ‘지구촌이 하나’라는 말이 익숙한 시대! 이런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는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
세계적으로 이슈를 주도하는 이슈메이커 아이폰·아이패드를 만든 글로벌 인터넷 기업 구글(Google)은 스카우트 인력만 300명에 달한다고 한다. 또 중국 정부는 ‘피부색 불문, 국적 불문’을 내세우며 인재 유치에 여념이 없다. 이렇듯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인재확보는 이제 필수조건이 아닌 충분조건이 됐다. 그렇다면 직장인·취업준비생에게 화두가 되고 있는 글로벌 인재에 대해서 그 의미와 자격요건을 살펴보자.
글로벌 인재란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이를 열린 자세로 수용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협력해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실제로 취업포털회사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평소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65.2%가 ‘노력한다’라고 응답했다. 응답자가 하는 노력으로는 ‘업무 전문성 강화’(61%,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고, ‘외국어 학원 수강’(38.2%), ‘독서’(36%), ‘외국방송 애청’(31.1%), ‘봉사활동’(18.4%) 등이 뒤를 이었다. 얼른 보면 특별하지 않은 준비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개별적인 준비에 대해 의미를 부여한다면 남과는 차별화된 나만의 무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는 어떤 자격요건을 갖추고 있는지 살펴본다.
첫째, 비즈니스에 대한 전략적인 마인드와 추진력이 필요하다. 쉽게 말하자면, 마케팅과 세일즈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즉, 하나의 제품과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할 수 있는 사고와 전략을 갖춘 인재를 의미한다.
둘째, 어학실력과 해당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도다. 마지막으로, 해외의 비즈니스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다. 즉, 다양한 문화의 글로벌 스태프와 함께 일하며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관리능력이다. 관리능력이야말로 글로벌 인재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이 아닐까 한다. 글로벌 인재라고 하면 대기업 채용, 하이 스펙자, 스페셜리스트, 전문가에 국한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기업규모·업종을 불문하고 현재는 다양하고 유연한 사고와 지식을 가진 인재를 요구하는 시대다. 따라서 내가 일하는 분야에 대한 정보와 지식, 인적 네트워킹까지 깊이와 넓이를 조금씩 넓혀가는 것이 글로벌 인재로서의 좋은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서주연 취업포털 ㈜스카우트 컨설턴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