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 대변화 예고...출근 대신 집 부근에서 일해요”
◆국내 최초 재택근무 형태의 공직(公職) 시스템=앞으로 집에서 일하는 것과 비슷한 공직 문화가 도입된다. (주)스카우트는 행정안전부와 KT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도봉구청에 스마트 워크 센터(Smart Work Center)를 열었다. 공무원이 소속 관공서로 출근하지 않고 업무를 수행하는 업무 시스템이다. 국내에서 처음 도입되는 제도이다. 이 센터는 현재 도봉구청과 KT본사가 있는 분당에 설치되어 있다. 그렇다고 업무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민원인과 직접 대면 접촉이 없을 뿐이지, 기존의 공직 업무를 그대로 수행하고 있다.
스마트 워크센터는 내년에는 전국 8군데로 확대될 예정이다. 2천 14년까지 5백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초기 반응도 좋다. 1-2차 수요조사에서 비교적 좋은 평가가 나왔다. 우선, 출퇴근 시간을 포함해 공무원 개인당 2-3시간의 시간을 덤으로 얻었다. 특히, 신세대 공무원 업무스타일에 맞기 때문에 향후 공직사회 업무 수행방식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선정=(주)스카우트는 최근 정부로부터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 유료-무료 서비스 업체와는 달리, 직업정보 - 제공업체로는 유일(唯一)하다. 또, 서울시 중소기업 리쿠르트 지원사업 - 위탁업체로 선정됐다. 무엇 보다 취업포탈 운영실적에 대한 평가가 높다. 지난 10년간 하루 5만명의 구인-구직자가 방문하는 취업포탈의 디바(diva)로 자리잡았다.
특히, 인터넷을 통한 정보제공을 벗어나, 이메일과 쪽지, 전화 등 다야한 경로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불만을 처리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주)스카우트는 앞으로 3년간 고용노동부 장관 명의(名義)의 우수기관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다, 정부가 민간위탁사업을 공모할 때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또한, 원한다면, 앞으로 1년간 3백만원 상당의 <인터넷 이용대금>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역 예정자 취업 전쟁중=(주)스카우트는 국방부와 손잡고 예비전역자 취업교실을 열고 있다. 전역(轉役)을 3개월에서 6개월 앞둔 현역 군인들이 1주일에 한번 이상 재취업 교육을 하고 있다. 사회생활 적응을 위한 자기이해부터 경력개발과 직업탐구 등의 과목을 개설했다. 실제 강의 제목과 내용을 보면 대학 강의수준 이상이다. 이론을 겸비한 실전 위주의 강의내용이기 때문에 활용가치도 높다는 평가이다.
예를 들어, 우량주와 강남지역 주요 아파트 가격의 동향과 2011년도 교육프로그램 안내를 주제로 실전강의연습 등이 진행되고 있다. (주)스카우트 임웅환 사장은 “최소한 5백명 이상의 전역 예정자들이 취업전선에 성공하기 위한 <전직(轉職)컨설팅에 참여하고 있다”며, “재취업을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를 비롯해 이미 전직에 성공한 전역자를 초청해 실제 경험담과 사례가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주)스카우트는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정기 또는 수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박관우 기자 jw33990@para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