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치 취업칼럼)
‘성공적인 삶, 시간과 자기관리에 달렸다’
새로 시작한다는 의미는 개인뿐만이 아니라 조직에서도 마찬가지의 기대감이 있기에 신년이 되면 대개의 조직은 새로운 인사를 감행한다. 승진을 희망하지 않는 사람도 없겠고 어떤 사람이 그 대상자가 되는지를 모르는 바도 아니지만 내가 그 기준에 합당한가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경우는 드물다고 할 수 있다. 설령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도 항상 실천의 장벽에 부딪치고 만다.
특별한 경우의 승진을 제외하고 대부분 남들보다 한 가지라도 더 한 사람에게 수훈이 돌아가는 것은 사실이다. 남들보다 한 가지라도 더 실행에 옮긴다는 것은 생각만큼 만만치가 않다. 필자가 만난 구직자 중에는 남들이 다 하고 있는 공모전, 학점관리, 자격증 취득, 어학연수, 아르바이트 등의 취업준비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몇몇의 소수는 이외에도 파워블로그 운영, 웹툰 시나리오 제작, 저작활동을 하는 구직자도 있었다. 이들 역시 남들이 하고 있는 구직준비는 똑같이 하고 있었다.
또 다른 경우로 필자가 만난 직장인들 대부분은 ‘기상-출근-업무-퇴근-휴식’이라는 사이클의 생활을 하고 있지만 가끔 긴장이 될 정도로 ‘기상-운동(또는 학원)-출근-업무-퇴근-학원(또는 업무와 상관된 활동)-휴식’이라는 생활패턴을 유지하는 사람도 있다. 솔직히 이렇게 열심히 사는 직장인이 부럽다. 하지만 그들의 생활을 따라 하라고 하면 겁이 날 때도 있다.
이들처럼 남들보다 하나 더 하는 사람들의 삶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시간을 아낀다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24시간에서 남들보다 한 가지 더 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생활로 소비되는 시간을 줄이는 방법밖에 없다. 개인의 시간을 보장하면서 업무와 관련된 공적인 시간을 줄이려는 것은 그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남들과 다르다는 것은 힘이 드는 일이다. 하지만 내가 남들과 다른 대우를 받기 위해서라면 필요한 과정이다.
새로움을 다짐하는 사람이나 작년이나 올해나 똑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인슈타인이 거론한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보다 더 확실한 정신병 증세는 없다.”는 말을 명심하기 바란다.
<이시범 취업포털 ㈜스카우트 컨설턴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