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기업 인재상-CJ그룹
남들 안하는 것 하고 먼저 하자
 CJ그룹은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에 단골로 선정되는 그룹이다. CJ그룹은 인재를 중요하게 생각하기로 유명한데 이는 창업주인 이병철 선대회장이 강조했던 ‘사람이 우선’ ‘인재 제일’을 경영철학으로 내세웠던 부분과 맥을 같이한다. 현재 CJ그룹을 운영하는 이재현 회장은 이병철 회장의 손자다.
CJ그룹은 삼성그룹의 초석인 제당사업이 1993년 삼성그룹에서 분리 독립하면서 설립됐다. 종합식품회사로서의 입지를 다진 후 단계적인 사업영역 확장으로 종합생활문화 기업으로서의 변모를 꾀했다. 주력 핵심 사업군은 식품&식품서비스, 생명공학,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신유통 등 4가지 부문이다. 특히 ‘글로벌 생활문화 기업’이란 비전 아래 공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남들이 안 하는 것을 하고, 남들보다 앞서 하고 경쟁사와 차별화해야 한다는 온리원(ONLY ONE) 경영을 모토로 CJ그룹 고유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는 기업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CJ그룹의 인재상은 유연함, 오픈 마인드, 책임감이다. 첫 번째, 유연함은 환경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주변의 모든 여건을 유리하게 만들어가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뜻한다. 두 번째, 오픈 마인드는 적극적인 참여의식과 격의 없는 대인관계로 광범위한 상호협력을 이끌어내며 이를 통해 효율적으로 개인과 조직 전체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인재를 말한다. 세 번째, 책임감은 조직에 대한 충성도와 기업가 정신이 확고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러한 인재상을 반영해 대기업으로서는 최초로 1999년 자율 복장제를 시행했고 2000년 초부터 직위에 따른 존대를 없애고 모든 임직원을 ‘~님’으로 호칭하는 수평적인 호칭 체계를 도입했다.
채용전형은 구직자 개개인의 역량을 평가하기로 유명하다.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모두 읽어보는 것은 그 절차 중 하나다. 자기소개서에서는 CJ의 가치와 인재상을 키워드로 정하고 그것을 실천했던 경험을 묻고 인적성 검사에서도 인재상을 반영한 문제를 출제한다.
역량면접에서는 CJ 가치(value) 관련 경험 질문을 통해 입사 후 행동을 예측하는 질문을 실시한다.
채용에서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구직자의 중요가치는 무엇인지, 그 가치가 CJ와 일치하는지를 살펴본다. 또한 CJ는 구직자의 경험을 중시하는데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관련직무 또는 활동 경험을 집중해서 묻고 있으니 자신의 경험담과 그로 인해 얻은 역량을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박은정 ㈜스카우트 커리어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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