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캐피탈은 금융, 마케팅, 기업문화, 글로벌 지향 등 주요 분야에서 최고를 목표로 한다. 금리, 가계부채, 카드사 간 경쟁 등의 현재 상황에는 한발 앞서 대응하고 앞으로 다가올 이슈에 대해선 두 발 앞서 대비한다는 경영 전략을 수립해 펼쳐나가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프리미엄 시장에 대한 공략도 지속하면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와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현대카드 정태영 사장은 4대 경영철학을 갖추고 있다. ‘Never-ending Changes’ ‘Strategy Focused’ ‘Speed’ ‘Innovation’이다.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전략적인 관점을 가지며 속도와 혁신을 강조하다 보니 현대카드의 기업문화도 이와 닮아 있다.
현대카드는 ‘최상의 근무환경이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창출한다’는 구호 아래 각종 사내 스포츠와 놀이모임, 해피데이 파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자유성과 창의성 등 동기 부여를 위해 ‘글로벌 배낭여행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매월 여행 계획서를 공모해 가장 열정적인 팀을 선정, 일 인당 최고 400만 원까지 배낭여행 비용을 지원해 주는 것으로 바쁜 일상에서 여행을 통해 평소 관심 있던 분야를 직접 체험하고 더욱 자유로운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게 통로를 열어 주고 있다.
이러한 기업문화에 힘입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선정하는 ‘2009 한국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신용카드?캐피탈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카드·캐피탈은 다양한 인재들의 집합소다. 다양한 직종에서 모인 사람들이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분석과 그들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래서 외부인사를 채용할 때도 다른 기업보다 훨씬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어떤 경력이라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을 읽고 새로움을 주도하는 사람이야말로 현대카드·캐피탈에서 원하는 인재다.
채용은 대부분 100명 미만의 소규모로 진행되며 입사지원서 작성이 비교적 까다로운 편이다. ‘왜 반드시 현대카드·캐피탈이어야만 하는가’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한 소신이 녹아 있어야 한다. 실무진 면접은 지원자들에게 주제를 주고 집단토론을 벌이게 해 이를 관찰하며 평가한다.
주제는 생각보다 어렵다. 예로 ‘만약 당신이 조난당한 탐험대장이라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주제에 대해 그 주어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논리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을 살펴본다. 또 다른 지원자들과 얼마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지 평가하면서 팀원 간에 충분한 의견을 교환하며 원만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지원자에게 높은 점수를 준다.
<최현정 ㈜스카우트 커리어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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