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전형에 있어서 면접은 상당히 중요한 관문이다. 이는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에 자신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취업의 당락이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면접을 통해 우리는 여러 정보를 구하거나 전달하고, 상대방을 설득하거나 자신의 의지를 전달한다. 즉 면접은 커뮤니케이션의 한 과정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면접자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취업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와 함께 알아본다.
1)질문을 이해하라.
면접관 앞에 서면 누구나 떨리기 마련이다. 오직 ‘잘 해야 된다’는 생각만이 머릿속에 가득하다. 면접자들은 자신이 준비한 것 또는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려는 데에 집착한 나머지 면접관의 질문 의도나 목적에 적합한 답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답하기 전 질문내용을 확실히 이해해야 하며, 필요시 면접관에게 자신이 이해한 것이 맞는지를 되물어 볼 수도 있다.
2)질문의도를 파악하라.
만약 자기소개서에 이미 밝혀 놓은 사항을 면접관이 물어 온다면 이것은 단순 확인 차원의 ‘네, 아니오’의 답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무언가 설명이 부족하거나, 내용상 의문이 있기 때문이므로 질문자의 ‘의도’를 파악해 추가적인 설명이나 의문에 대한 답을 해야 한다.
3)간결하면서도 의미 있는 답을 하라.
지원자들 중에는 핵심을 잡지 못하고 말을 빙빙 돌리는 사람들이 많다. 대답은 간결하게 포인트를 잡아라. 결론을 먼저 전달하고 부가 설명을 이어나가는 것이 보다 효과적일 것이다. 답은 간결하고 명료해야 하며 억양에도 자신감이 배어 있어야 한다.
4) 합리적인 사고와 논리를 보여라.
면접 시 황당한 질문이 주어질 때는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질문에 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차바퀴가 5개라면 이를 어떻게 사용하겠습니까?’,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양말을 2번 갈아 신는 사람은 몇 명인가?’ 등의 황당한 질문에는 정답이 없다. 이런 질문을 통해 문제해결능력과 창의력 등 합리적인 사고에 대한 평가를 할 뿐이다. 사실과 상식을 바탕으로 논리적 추론을 통해 결론을 끌어내야 한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 객관적으로 합당한 과정과 결론을 설명한다면 설득력이 커진다.
5)이런 것은 주의하라.
자신감 있는 태도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신뢰를 준다. 반면 말을 하면서 상대방의 눈길을 피해 바닥을 보면서 얘기하거나,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게 되면 신뢰감을 읽게 되고 또한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게 된다. 손가락이나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는 것도 감점요소 중 하나이므로 주의하자. 자연스러운 경어를 사용하고, 자신감 있고 반듯한 자세와 표정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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