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초등학교 임주미 교사.(28) 아이들을 사랑하고 만나는 것을 좋아한 그는 어릴적부터 초등교사의 꿈을 키웠다. 교육대학교에 진학해 초등교육학을 전공하고 바라던 초등교사의 길을 걷고 있다. 교과는 물론이고 기본생활습관, 인성교육 및 발레, 수영, 영어, 컴퓨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가르친다. 뿐만 아니라 영재교육, 걸스카우트, 학교 교육과정 및 교지편찬까지 담당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주며 동심과 함께 매일 보람된 생활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직업이지요. 성격이나 단점 등이 고정화되어 있지 않은 아이들은 유연적 사고를 하고 교사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요, 어린이들의 성적이 오를때도 기쁘지만 무엇보다 나의 교육철학과 인성교육이 한 아이의 어두운 부분이나 단점들을 보완해주어 아이가 서서히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과 매력을 느낍니다.”
매일이 보람되다는 그에게도 현실적인 한계를 느낄때가 있다. 능력이 각각 다른 어린이들에게 맞춤교육, 수준별 교육을 해야 하는데 이러한 것들은 교실상황에서 실행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사는 늘 연구를 해야하는 직업이라는 생각을 하며 아동 하나하나의 인지적, 정서적, 태도적 측면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아이에게 맞는 교수-학습의 방법과 긍정적 피드백을 주도록 노력한다.
“앞으로 다양한 개성과 능력을 가진 어린이들에게 배타성이 아닌 포괄성을 가진 교육, 경쟁보다 협동을 하는 교육을 하고 싶습니다. 우선 대학원에 진학해 좀 더 심도있는 공부를 하고, 특히 수준별교육, 맞춤 교육의 한 측면이라고도 볼 수 있는 영재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쏟을 것입니다. 늘 공부하고 노력하는 교사,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의 현재 관심사는 영재교육이다. 현재 영재교육 직무 연수 중에 있고, 평가전문성 신장을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 여름에는 필수 상담과목인 미술상담치료사 자격증도 취득했고 대학원에서 좀 더 심도있는 공부를 할 계획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실한 모습이 아닌가 해요. 전공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성실하게 임하세요. 또 저같은 경우는 다방면의 경험을 쌓기 위해 여행을 많이하고 연극에도 도전했습니다. 관련 자격증(영어과의 토익, 토플이나 컴퓨터과의 컴퓨터관련자격증)을 취득해 두는 것도 중요하구요. 요즘은 Edu-care 의 도입으로 담임교사의 특정분야의 지도력이 점점 중요하게 생각되고 있는 추세니까 자신이 학교현장에서 내세울 수 있는 특기를 하나 정도 갖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준비된 자에게 큰 보람과 기쁨을 주기위해 기다리고 있는 멋진 직업이니까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도명희 스카우트 홍보팀(mhdo@scou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