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MD 강호정 대리. 글로벌 스포츠 내 브랜드중 하나인 뉴발란스 신발과 관련된 업무를 맡고 있다. 상품기획팀에서 판매 예측, 신제품 모니터링, 매장 직원 교육, 각종 시장조사까지 뉴발란스의 신발 기획 업무와 상품교육을 담당한다.
강 대리는 어릴 적부터 신발, 특히 운동화에 관심이 많아 기능성별로 기본 5켤레 이상은 소지하고 있을 정도다. 5년차인 그는 이제 전문가로써 신발 바닥만 봐도 제품 브랜드를 알아 맞출 수 있다. 유럽에서 유명한 세계 2위 스포츠화 브랜드 뉴발란스가 국내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과감히 지원해 현재까지 재미있게 일하고 있다.
“브랜드별로 안 신어본 제품이 없어요. 걷는 모습, 신발 마모 형태만 봐도 성격 및 건강상태까지 파악할 수 있죠. 출시 될 신제품을 가장 먼저 볼 수 있고, 신어볼 수 있다는 점과 세계 여러 곳을 다니면서 다양한 제품들을 접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많이 보고, 듣고, 경험하기 때문에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감각 또한 많이 키울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는 매주 수요일마다 실시되는 사내 마라톤 시간을 통해서 신제품 및 타 브랜드의 제품을 신어보고 장단점 파악한다. 시장 조사 및 각종 사이트를 통해서 트렌드 분석을 하는 것 뿐 아니라 매장 직원들 및 소비자의 목소리를 상품 기획에 반영한다.
베테랑이라 할 수 있는 그에게도 어렵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 Product Merchandiser의 경우는 단순히 제품의 수량을 주문하는 것이 아니라 영업 및 마케팅과 관련된 총체적인 부분과 연관된 부분이다. 여러 방면에 신경을 써야 하며 각각의 부서와 긴밀한 communication이 유지되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이런 부분들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2007년에는 뉴발란스의 러닝화 부분이 러닝 시장에서 No.1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No. 1 뉴발란스의 사장이 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강 대리는 뉴발란스를 최고로 만들기 위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늘 그래왔던 것처럼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많은 것을 배우고 연구개발하고 있다. 업무의 질적 향상은 물론 체계화시키고자 노력하며 영어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다양한 문화를 접하세요. 일반적인 상식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문화를 접해 보아야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사물을 바라본다면 소비자가 무엇을 얼마나 원하는지 현재의 트렌드가 어떤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도명희 스카우트 홍보팀(mhdo@scou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