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엔 보스클럽 김근용 자연 테라피스트. 일상생활 속 스트레스나 인공화학물질, 공해물질이 뿜어내는 독소로 인하여 몸과 마음의 균형이 깨져 자체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들을 스포츠마사지, 경락마사지, 발마사지, 얼굴마사지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다스려 치유해주는 일을 한다. 물리치료사이면서 자연 테라피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형을 보면서 흥미를 느끼다 군 제대 후 본격적으로 자연 테라피스트로 활동하게 되었다.
“제 건강은 물론 주변 사람들의 건강에 관심을 갖고 챙겨줄 수 있죠. 손님들의 아픈 몸과 마음을 치료해줌으로써 웃음과 건강을 되찾아 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
점점 다양해지고 까다로워진 손님들의 요구와 다른 직업에 비해 좀 긴 근무시간 때문에 간혹 몸과 마음이 지칠 때도 있지만 사람을 직접 만지고 치료하는 일이다보니 그는 늘 자기 관리에 철저하다.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면 그 氣(기) 가 그대로 손님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늘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6~7시간 숙면은 기본이고 바쁘지만 아침 운동도 빠뜨리지 않는다. 여러 방면의 전문가들을 직접 만나 자신을 업그레이드하기도 한다. 이러한 노력 때문인지 한번 고객은 바로 단골이 되어버린다고.
요즘은 물리 치료사와 달리 작업(activity)을 치료수단으로 하여 신체적, 정신적, 인지적, 사회적 장애를 극복하고 치료하도록 하는 일인 작업 치료사 자격증에 관심이 많다.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길인 동시에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틈틈이 관련 서적을 접하고 세미나와 교육 등에도 빠지지 않는다. 멘토이자 자연 테라피스트에 입문하게 도와준 형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간접 경험들을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 앞으로는 선진국처럼 자연 테라피스트가 전문직으로 당당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법이나 제도를 개선시키는 일도 하고 싶다.
그는 “사람의 몸을 만지는 일은 단순한 기교로는 한계가 있고 오히려 혈을 잘못 만지면 손님의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보여주기 위한 테크닉보다는 이론과 실기를 비롯해 인성 교육까지 전문적인 교육을 충분히 받은 후 활동하는 많은 후배들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카우트 홍보팀 도명희(mhdo@scou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