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국책 금융기관들이 9월부터 하반기 공채를 시작한다. 수입과 안정성 등이 좋아 공기업에 대한 인기도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채도 그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기관들의 하반기 공채는 10여명 내외의 신입행원의 채용을 위해 서류전형을 마감한 한국수출입은행을 시작으로, 예금보험공사가 10월에 10여명, 코딧(옛 신용보증기금)이 9월 중 40~50여명, 캠코(자산관리공사)는 11월 중 30~4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국은행, 금감원, 산업은행은 이미 채용공고를 낸 상태로, 필기시험 일자는 10월 22일로 모두 같지만 지원자들은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취업, 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와 함께 채용공고를 발표한 금융기관들의 하반기 공채에 대해 알아본다.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오는 9월 4일부터 8일 17:30까지 신입사원 입사지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채용 규모는 50여명 안팎으로 경영, 경제, 법학, 통계, 지역경제 등 분야에서 일반사무직과 지역경제 전문직을 채용한다. 일반사무직의 경우 통계학 및 석사학위 취득자격 응시자를 제외하고 학력제한은 없으며 지역경제전문직은 해당지역에 소재하는 고교/대학을 졸업한 자에 한한다. TOEIC 성적은 2005. 1. 1. 이후 응시하여 취득한 성적만 인정되고, 자기소개서는 1500자 이내로 작성하면 된다. 접수는 한국은행 홈페이지(www.bok.or.kr)의 응시원서 접수기능을 이용하여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며 방문접수, 우편접수, e-mail접수는 받지 않는다. 국가보훈대상자 및 장애인수첩소지자, 공인회계사, CFA 등 자격증 소지자 등은 우대한다.
●한국산업은행
한국산업은행도 9월 중 은행일반 분야 및 기술 분야에서 60여명 가량을 채용한다. 그 중 기술 분야는 기계공학, 자원공학, 산업공학으로 나눠지며 일반 분야와 별도 전형으로 선발한다. 국내외 4년제 대학졸업자는 누구나 응시 가능하며 대학 전 학년 학점은 평균 B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해외 MBA,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특정 자격증 소지자 및 장애인은 우대한다. 접수는 9월 11일부터 15일 16시 30분까지이며 한국산업은행 본점 및 대전, 부산, 대구지점 등 지정지점에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은행 홈페이지(www.kdb.co.kr)에서 확인가능하다.
●금융감독원
금감원은 9월 11일부터 15일 17시까지 경영, 경제, 법학, 통계, 해외대학, 전산학 등의 분야에서 약 50명을 뽑을 계획이다. 학력, 전공, 연령 제한 없이 누구에게나 응시자격은 주어지며 단, 해외 경영 · 경제학 분야는 해외 대학교 졸업자로 상경계열학과 전공자로 제한한다.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www.fss.or.kr) 에서 직접 인터넷 접수로만 진행되며 CPA 등 자격증 소지자, 장애인 및 취업보호대상자는 우대한다. 채용 전 9.4부터 8일까지 서울 및 지방 주요대학에서 채용설명회도 실시 할 예정이며 세부 일정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 문의는 금융감독원 인사팀 (☎02-3771-5256, 5261)으로 하면 된다.
==스카우트 홍보팀(mhdo@scou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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