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전형에서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 경력사항-
외국에서 사람과 문화를 접하면서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미국에서의 여행안내센터, 도서관에서의 봉사활동 ,그리고 중국과 한국에서 각각 한국어와 영어를 지도하면서, 동료 또는 학생들이 저를 매우 좋아하고 인정해 주는 것을 보고 보람도 느끼고, 어디서나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사에서도 누구한테나 사랑받고 인정받는 사원이 되고 싶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제15회 세계우주정보소년단 대회에서 중국 초등부 통역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성장과정-
어릴 때 부터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자율적인 교육과 책임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모님이 항상 저의 선택을 지켜봐 주시고 믿어주셔서 선택에 따른 결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에 대해 일찍 배울 수 있었습니다.
-생활신조/성격 장, 단점-
"뇌의 한 쪽은 비워두자" 외국에서 다양한 사람과 문화를 접하면서 정한 저의 생활 신조입니다. 개인은 물론, 어느 조직이던 발전하려면 자기 자신을 사랑하되 고집을 버리고, 항상 새로운 미래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어떤 현상이나 사물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 때문인지 사람들에게서 기발하다, 특이하다는 얘기도 많이 듣는 것이 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점은 생각이 많아서 판단도 늦어 우유부단해 보인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판단에 대한 결과와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제 성격이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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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늘보님
늘보라는 닉네임에 특별한 의미가 있으신가요? 제가 알고 있는 나무늘보는 항상 잠을 자는 귀여운 동물이지만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의 이미지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취업을 위해 준비하는 기간만이라도 씩씩이 내지는 열정 등의 닉네임으로 기운을 불어넣어보시죠 ^^
취업의 첫관문인 서류전형이 늘보님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력직일 경우 경력사항 및 경력기술서에 대한 내용을 주로 보지만 신입의 경우는 자기소개서 내용이 서류전형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이제껏 작성하셨던 이력서는 던져버리시고 제가 드리는 조언에 맞추어 다시 한 번 작성해 보시기 바랍니다.
1.지원목표설정: 지원분야와 직무에 대한 결정 후 충분한 자료조사를 통해 잘 이해하고 작성을 시작하기 바랍니다. 지원회사에 대한 정보도 미리 확인하셔야 합니다. 지원분야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이력서를 작성할 경우 모집분야와 관계없는 이력서가 되어 부적합 이력서로 분 류 됩니다.
2.질문항목에 대한 이해
성장배경/성장과정: 살아오면서 지원하는 직무와 관련성이 있는 활동은 무엇을 하였으며 그 활동을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이고 그래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성격의 장단점: 지원한 직무와 관련하여 지식, 스킬, 자세적인 측면에서의 강점은 무엇인가? 단점에 대해서는 실패를 극복한 사례가 있는가? 극복한 사례를 서술하세요.
지원동기: 지원한 분야와 관련하여 무엇을 준비하였으며 준비과정을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인가? 또한 회사를 지원하는 데 있어서는 어떤 점이 선택 요인으로 작용하였는가?
학창시절: 학교에서 전공을 통해 얻게 된 것은 무엇이며 전공 외 활동은 무엇을 하였고 알게 된 것은 무엇인가? 교육훈련을 받거나 세미나, 프로젝트 경험을 적어보세요.
입사 후 포부: 내가 회사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기여할 수 있으며 개인적인 발전을 위해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
질문항목에 따라 다른 이야기를 적게 되더라도 이야기의 끝은 ‘~~분야에 적합한 인재가 바로 나”라는 인상을 남겨주어야 합니다.
3.기업인사담당자들의 설문을 통해 알아본 주요평가항목
성장과정/학창시절/기본인성 18%, 직무경험 8%, 지원분야에 대한 열의30%, 지원분야와 전공관련성14%, 지원자의스킬 4%등. 지원분야에 대한 열의는 이전 행동이나 경험을 통해 충분히 보여줄 수 있도록 작성하셔야 합니다.
4.이력서에 사진은?
이미지사진은 절대 사용하지 마시고, 정장차림으로 자신의 좋은 인상을 표현하는 사진을 준비하셔서 사용하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지원할 때 마다 새로운 이력서를 작성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말씀 드린 대로 지원회사가 바뀔 때 마다 그 회사 상황에 맞는 내용을 준비하세요. 지원하는 분야나 직무가 바뀔 때에도 거기에 맞는 인재라는 것을 표현해 주셔야 합니다. 수영장에 갈 때는 수영복을, 회의에 참석할 때는 정장을 입는 것처럼, 상황에 따라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옷을 입듯이 이력서를 작성하셔야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된 늘보님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늘보님께서 새로 작성하신 이력서가 서류전형을 통과하여 면접전형 준비를 도와드렸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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