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분야인 만큼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게 매력인거 같습니다. IT 분야에서는 지금도 새로운 기술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기술들의 범람 속에서 10여 년 동안 개발해 온 최신 기술을 활용해 더 좀 더 나은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는 작업들이 큰 매력입니다”
삼육외국어학원 영어회화 월간학습지인 ‘12steps’의 온라인 개발 책임연구원인 한상원(사진)씨는 “눈높이를 조금 낮춰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도 본인의 경험을 넓히는 한 방법이다”며 “우선 많은 분야에 두루 지식을 쌓다보면 타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더 창의적인 생각과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2steps은 쌍방향 멀티 학습 시스템으로 기존 문법 및 듣기 위주의 학습 방식에서 벗어나 말하기 영어의 필요성을 충족시켜 주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만들어진 매거진이다.
12steps의 온라인 개발본부에서 컨텐츠 개발업무를 맡고 있는 한상원 연구원은 “영어 콘텐츠를 개발하다보니 영어 실력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며 “틈틈이 시간을 내서 공부하고 있지만, 영어의 벽은 항상 그 한계를 실감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컴퓨터 관련 분야에서 12년째 종사하고 있는 베테랑. CD - 롬 타이틀 제작, 10여종의 프로그램 개발로 그래픽, 영상, 음악,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부분을 경험했다. 그는 “리눅스 계열의 APM 관련 업무, 윈도우 계열 업무까지 수행하다보니 다양한 업무를 통해 현재 업무에 전문성을 가져다 준 힘이 됐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방대하고 다양한 콘텐츠들을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으면 혼란을 빚게 된다”며 “텍스트, 동영상, 사운드 등의 모든 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관리자 모드를 구성해서 언제든지 원하는 콘텐츠를 추출하고 재가공할 수 있는 작업을 소홀히 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국내 영어교육 콘텐츠의 1인자가 되는 게 목표라는 그는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많은 콘텐츠를 재구성하고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상품을 만드는데 힘써야 할 것 같다”며 “앞으로 대학, 공공기관, 학교 등 많은 기관에서 자신이 개발한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을 꿈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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