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이파크몰 레포츠백화점 FM 김기백 대리. 전문 백화점 4개와 E-mart, CGV, 레스토랑전문관 등으로 이루어진 세계적인 규모의 초대형 쇼핑몰인 아이파크몰에서 문화상품매장의 FM(Floor Manager)이다. 기본적으로 협력업체의 발굴 및 유치, 기본적인 인테리어 구성협의, 협력사원의 모집, 면접, 교육, 그리고 이렇게 구성된 각 매장의 매출향상을 위한 각종 마케팅과 프로모션 기획 및 진행 등을 하고 있다.
김 대리는 96년부터 유통업계에서 근무하다 기존의 유통업보다 진일보한 복합쇼핑몰에 대한 매력을 느껴, 올 6월 현대아이파크몰에 경력직으로 입사 현대아이파크몰 리뉴얼과 신규오픈 프로젝트팀에 합류하게 되었다.
“자유로운 창의력과 상상력의 발휘가 가능하고 또한 필요로 한다는 점입니다. 넓은 매장에서 쾌적한 인테리어를 갖춰 놓고 많은 고객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고요, 개인적으로는 평소 음악감상 등 관심 많았던 취미 생활이 직업과 연결되었다는 것이 어느 정도는 적성과 맞아 떨어졌다고 생각됩니다.”
그는 어떤 업무든 마찬가지지만 특히 유통쪽은 실타래처럼 얽힌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인간관계를 풀어내어 재정립하고 협조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시장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해야하기 때문에 미디어를 통한 정보 뿐 아니라 인간관계를 통해 접하는 비공식적 정보에도 항상 귀를 기울이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이렇다 보니 때론 반복되는듯하면서도 계속적으로 변화하며 움직여야하는 유통이 한없이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계속적으로 변하는 고객들의 눈높이와 니즈가 상당히 다양하고 까다로와졌기 때문에 이런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만족스런 쇼핑을 할 수 있게 돕는 모든 과정이 어려움이고 도전이다.
“현재는 12월 오픈 예정인 악기/음향기기관을 담당하고 있는데 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이렇듯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형성된 매장들이 진정한 세계적인 명소로 발돋음하여 한국적인 특성을 반영한 독특한 형태의 관광명소가 될 수 있지 았을까요?”
김 대리는 오늘도 음악이나 서적과 관련된 각종 행사나 시장정보에 귀를 기울인다. 관계자들을 만나고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기에 힘쓰며 내년도 경제 전망도 체크한다.
그는 “유통은 특히 매장담당자의 경우는 마케팅, 회계, 인사관리, 재무, 전산, 인테리어 디자인 등등 상당히 광범위한 분야의 업무를 담당하게 되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기초지식을 갖추어야 하고 소비자를 읽어 마음을 열게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서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무엇보다도 절실히 요구되는 감성적인 업종”이라고 말했다.
- 자료문의 : 스카우트 홍보팀 도명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