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맛을 찾는 화려한 손놀림 , 요리사
칼날과 맨손만으로 생선과 고기에서 심오한 희열을 끌어내는 대가들.
지난 해 개봉해 많은 관객을 동원했고, 그 인기를 이어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얼마 전부터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식객’에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요리들이 요리사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과정이 잘 드러난다. 음식이 아닌 예술을 만드는 그들, 요리사에 대해 알아보자.
전문성을 가진 인기 직업
좋은 요리는 어떤 것일까? 일단 좋은 요리는 아름답고 맛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 보다 더 좋은 요리는 요리사의 철학과 개성이 잘 드러나는 요리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최고의 요리는 음식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는 마음이 담긴 요리다.
요리사가 하는 일은 그날의 메뉴와 식재료를 점검하고, 재료를 썰고, 데치고, 끓이고, 삶고, 굽는 일 등이다. 식재료가 떨어지지 않게 확인한 후 주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처음 주방에 들어가게 되면 설거지부터 하게 되며, 주방에서 칼을 잡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그만큼 정식 요리사가 되기 위해선 많은 인내의 시간의 거쳐야만 한다.
요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주방에서 경험을 쌓는 것이 제일 좋지만 이를 위해 반드시 자격증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일반 식당의 경우 자격증이 없어도 요리사로 취업이 가능하기도 하다. 그러나 호텔이나 대형 음식점의 조리사가 되고 싶다면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자격증의 종류로는 한식조리기능사, 양식조리기능사, 중식조리기능사, 일식조리기능사와 복어 등이 있다. 그 외도 조리과학고나 대학의 조리과, 호텔조리과 등을 졸업을 해도 요리사로 입문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요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손의 감각이 뛰어나고, 후각과 미각, 시각 등이 발달하면 좋다. 미각과 음식에 대한 감성은 대체적으로 20대 초반 이전에 많이 발달하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좋은 음식과 어머님의 정성이 담긴 음식을 많이 먹어본 사람이 유리하다. 또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야하기 때문에 새로운 시도를 즐기거나 창의적인 사람이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다.
요리사는 나이가 들어서도 전문성을 가지고 일할 수 있으며, 자영업을 할 경우 그만큼 리스크도 작기 때문에 요즘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직업이다. 그러나 항상 칼과 불을 다루기 때문에 다소 위험할 수 있는 직업이며, 한여름에는 50℃까지 올라가는 주방에서 하루 종일 서서 일해야 하기에 체력도 좋아야 하는 직업이다. 또한 일반 직업과는 차이가 있는 근무시간도 고려를 해야 한다.
그러나 웰빙 열풍과 더불어 맛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최고의 맛을 찾는 요리사는 분명 매력적임 직업임에 틀림이 없다.
<안시우 스카우트 취업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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