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NicoleZ
현재 저는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비전 있는 회사에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사원으로 엄연히 한 사람의 몫을 다 하고 있습니다.
대학시절. 1학년 때는 누구나 다 그렇듯이 흥청망청 젊음을 불사르며 보냈죠. 그러다가 절망적인 성적표를 받고서는 정신차리자는 생각에 군대를 다녀왔습니다.
남자는 군대가야 한다는 말 정말 사실입니다. 지금에 와서야 느끼는 건데 군대는 정말 사회생활의 좋은 예행 연습장이었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학교를 복학하면서부터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 때 한참 즐겁게 본 영화가 '007 다이 어나더 데이' 였습니다. 그 때 모든 이들의 부러움과 존경을 받던 악역을 맡은 케릭터가 그런 말을 했었습니다. "인생을 잠으로 소비하기엔 너무 아깝지 않나?"
전 그때부터 잠을 줄일지언정 한 번 열심히 살아보자고 마음 먹었죠. 갓 제대했으니 체력도 좋았던 터라 새벽 4시에 일어나 영어학원. 그리고 학교, 동아리. 마치면 데이트에 헬스장까지... 그 어느 하나 포기하고 싶지 않아 정말 열심히 노력했죠.
사실 조금만 부지런해진다면 이런 경력은 누구나 쌓을 수 있습니다. 의외로 기회의 문이 넓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방학 때는 아르바이트나 학원 다니는 데에 집중을 하거든요. 전 아르바이트를 포기하는 대신 학기 중에는 열심히 학업에 몰두해서 장학금을 받으려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좋은 성적도 얻고 아르바이트비용 못지 않은 장학금까지 생기니깐 너무 기뻤습니다. 무엇보다 부모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뿌듯했습니다.
4학년 때는 취업에 대한 준비로 여기저기 세미나에도 참석하고 또 인턴십을 통해 알게 된 분들과 인맥을 잘 유지하며 제가 하고 싶어하는 일을 알렸습니다.
운이 좋게 기회가 되었습니다. 수습기간 동안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와이셔츠는 늘 땀으로 흠뻑 젖기 마련이었지만 그럴 때 마다 제 주변 직원들의 저에 대한 평도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결국 정식사원으로 채용되어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요?
바로 열심히, 또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취업의 정도가 아닐까요?
남들에게도 또 자기자신에게도 늘 성실한 모습으로 임하면, 노력하는 자세로 임하면 취업의 문은 열린답니다. ^^ (스카우트 취업수기 게시판 발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