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주연을 만드는 그림자, 연예인 매니져
MBC 시트콤 ‘그분이 오신다’에서 서영희(이영희 역)는 재기를 위해 노력하는 왕년의 스타로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항상 하는 일마다 문제를 일으키는 사고뭉치다. 이런 그녀의 옆에는 오제형이 항상 함께 하며 일의 뒤처리를 해주고 있다. 오제형의 역할은 무엇일까? 바로 연예인 매니저역이다.
연예인 매니저,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연예인 매니저는 한마디로, 배우를 출현시키기 위한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사람이다. 배우를 시청자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는 영화사나 방송국 등 흥행단체에 알리고, 출현날짜를 잡고, 협상하고, 계약, 의상준비, 지방이나 해외공연 시에는 교통, 숙박까지 담당한다. 제작매니저는 프로덕션 사장을 말하며, 치프매니저는 사무실에서 홍보와 섭외 및 스케줄관리, 마케팅 전략 등을, 로드매니저는 연예인과 동행하여 연예인을 뒷바라지를 맡는다.
도전하는 당신, 연예인 매니저가 되자
매니저는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고 그들에게 자신이 관리하는 연예인을 홍보해야 하기 때문에 친화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강인한 체력도 중요하다. 또한 남보다 앞서가는 감각과 사업적인 눈도 필요하다. 대중들이 원하는 이미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이 만들어낸 가수나 탤런트 등을 적절하게 활용해 대스타로 만들어갈 것인가를 읽어 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 외에 세계 시장을 향한 국제적인 비즈니스 감각과 어학실력도 갖춘다면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다.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매니저가 되기 위해선 방송아카데미나 사설 학원에서의 전문적인 이론교육도 필요하다. 보통 커리큘럼은 3개월에서 6개월 과정인데 매니저론, 매니저 실무, 세무, 회계, 계약서 작성방식, 기획서 작성, 가수 발굴 및 양성, 음반 기획 및 제작, 팬클럽 운영 및 관리, 광고, 영화, 매니지먼트론, 프리젠테이션 등을 배운다. 이 매니지먼트 양성과정을 수료하고 난 후 학원으로 추천의뢰가 오는 경우를 활용하면 좋다. 또한 대규모의 매니지먼트사에서는 고급인력 확보를 위해 공개채용을 많이 하므로 매니지먼트사의 홈페이지를 항상 주시해야 한다.
자료제공: 취업 경력포털스카우트(www.scout.co.kr) 글/ 박미선 스카우트 취업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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