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의 심판관, 변리사
요즘 모 방송에서는 자신의 아이디어 상품을 갖고 나와 CEO들에게 그 가치를 평가받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상품의 아이디어를 평가하는 사람들 중 특이한 이름의 직업의 가진 사람이 눈길은 끈다. 그의 직업은 ‘변리사’이다.
기술의 변호사
변리사는 다른 사람의 위촉에 의하여 특허권, 실용 신안권, 의장권, 상표권과 같은 공업 소유권의 등록, 취득, 보존에 관한 업무를 대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공업 소유권의 발명자나 출원인과 출원서의 작성 및 등록에 관한 제반사항을 상담한다.
쉽게 말하자면 변리사는 누군가가 발명을 하였을 때, 이를 특허청에 출원하여 특허 또는 실용 신안으로 등록시켜 주는 업무를 담당한다. 따라서 기술의 변호사라고 말할 수 있다.
90% 이상이 이공계 전공자
변리사가 되기 위해선 학력 등의 제한은 없지만 자격을 취득해야 한다. 현재 변리사 자격 취득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특허청에서 시행하는 변리사 시험에 합격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사람이 변리사로 등록하는 경우다.
특허청 출신자와 변호사 출신자는 별도의 실무 수습 없이 변리사 활동이 가능하다. 최근 응시자의 학력을 보면 대학 재학 이상의 학력 소지자가 99% 이상이고, 전공은 약 90% 가량이 이공계다.
출허 건수 증가로 향후 전망 밝아
변리사는 기업 내 특허전담 부서에 근무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개업을 하거나, 특허 사무소에 고용된다. 현재 신상품의 출원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변리사를 대리인으로 하는 출원건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서 변리사의 공급은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향후 전망은 매우 밝다고 할 수 있다.
아이디어의 가치를 평가하는 아이디어의 심판자 변리사에 도전해 보자.
자료제공: 스카우트(www.scout.co.kr)/ 글 / 김성철 스카우트 컨설턴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