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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라디오(브라보 마이 라이프) 취업계 동향, 취업노하우 1월 19일 |
| 출처 : MBN 라디오 / 보도일 : 2009/01/20 / 조회수 : 3342 |
출연: 스카우트 이경희 컨설턴트
Q1 : 취업준비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금융권인데요, 금융권 취업의 필수 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 금융관련 자격증이 많이 바뀐다고요?
A1 : 오는 2월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됨에 따라 금융투자 관련 자격증 제도도 대폭 개선될 예정 입니다. 바뀌는 제도에 따라 금융투자전문인력의 종류가 현행 11개에서 17개로 세분화되고, 필기형태의 자격시험도 7개에서 9개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갑작스럽게 바뀌는 제도 때문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치러 지는 4월 5일 증권투자상담사 시험을 앞두고 새로운 교재가 아직 발간되지 않은 상태라 수험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하네요.
Q2 : 금융관련 자격증은 취득하기도 쉽지 않다고 알고 있는데, 준비하시던 분들이 조금은 혼란스 러우시겠어요?
A2 : 시험 내용 뿐 아니라 자격시험의 명칭도 대폭 바뀔 예정입니다. 우선 금융권 취업의 필수 자격증으로 꼽히는 3종세트 즉, 증권투자상담사, 선물거래상담사, 증권FP 중 선물거래상담 사는 파생상품투자상담사로, 증권FP는 일임투자자산운용사로 바뀌게 됩니다.
Q3 : 말씀하신 필수자격증 3종 세트 중 증권투자상담사가 그 중 가장 익숙한 명칭인데, 그럼 증 권투자상담사는 그대로 명칭이 유지되는 건가요?
A3 : 그렇습니다. 금융자격증의 최초 관문으로 여겨지던 증권투자상담사의 명칭은 그대로 유지됩 니다. 하지만 지난해 3회 실시됐던 증권투자상담사 시험은 올해 2회로 축소되고 시험과목도 2과목의 증권시장 부분에 프리보드 시장이 추가되고, 3과목은 기존의 ＇채권 및 금융상품＇이 ＇ 금융투자상품비교 및 고객관리＇로 바뀝니다. 4과목도 법이 개정됨에 따라 내용이 변경될 예 정입니다.
Q4 : 선물거래상담사는 파생상품투자상담사로 명칭이 바뀐다고요?
A4 : 선물거래상담사는 명칭이 바뀌고 과목도 대대적으로 개편될 예정입니다. 기존의 선물거래상 담사에서 파생상품투자상담사로 바뀌면서 1과목 주가지수파생상품이 장내파생상품으로, 2과 목 금리통화상품 및 장외파생상품이 장외파생상품으로, 4과목 파생상품실무규약은 파생상품 관련법규로 변경되고 3과목 리스크관리 및 고객관리가 새롭게 신설됩니다. 마찬가지로 4과 목의 관련법규내용에는 법률 개정안이 반영됩니다. 마지막으로 3종세트의 3번째인 자산설계 전문인력시험(FP)도 일임투자자산운용사시험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법률개정안도 반영될 예 정입니다.
Q5 : 전문용어가 조금 어렵긴 하지만 평소 관심이 있었거나 미리 준비를 하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쉽게 이해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명칭과 과목이 변경되는 자격증 외에 신설되는 자격증도 있 다고요?
A5 : 일명 애널리스트시험이라고 불리는 ＇금융투자분석사＇와 지점장시험이라고 불리는 ＇투자상담 관리사＇시험이 새롭게 신설됩니다. 금융투자분석사 시험은 오는 5월 10일과 10월 4일 올해 2차례 있을 예정이고, 외국금융투자회사에서 2년 이상 리서치 업무를 수행한 사람에 대해서 는 경력으로 인정, 자격증을 부여키로 했습니다. 이 시험의 과목은 증권분석기초, 가치평가 론, 재무분석론, 증권법규 및 윤리 등 4개 과목으로 구성되고, 합격하기 위해서는 시험과목 전체 평균 70점 이상 득점, 시험과목별 40점 이상을 받아야 합니다.
Q6 : 마지막으로 지점장 시험이라고 불리는 투자상담관리사에 대해 설명해 주시면요?
A6 : 투자상담관리사 시험 역시 금융투자회사(겸영회사)에서 3년 이상 종사한 자로서 펀드·증권· 파생상품투자상담사시험 중 하나를 합격해야 시험 응시자격이 생깁니다. 그리고 펀드·증권· 파생상품투자상담사시험에 모두 합격하고 금융투자회사 또는 겸영회사에서 10년 이상 근무 한 직원은 별도의 자격시험 없이 경력요건 사항 충족으로만 투자상담관리사 자격증을 취득 할 수 있습니다. 이 시험은 오는 6월 7일과 10월 18일에 치러지며, 증권관련법규와 영업관 리, 직무관리와 컴플라이언스, 리스크관리의 3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Q7 : 방학을 맞아 열심히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금융관련 자격증에 관심있는 분들은 꼼꼼하게 체크하셔서 불이익 당하는 일 없도록 준비하셔야겠습니다. 방학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시간이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어떻게 취업준비를 하 는 것이 효율적일지 참 고민들이 많으시겠어요?
A7 : 학기 중에는 강의와 취업준비를 동시에 하느라 없는 시간이 더 짧게 느껴지기 마련이지만 좀 여유가 있는 방학이라고 해도 마음이 편한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어떻게 보 내야 후회없이 알차게 방학을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들이 많을텐데요, 저희 스카우 트가 공모전포털 씽굿과 함께 20대 이상 성인 789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생들에게 필요한 조언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가장 많은 28.9%가 가장 먼저 ‘분명한 진로목표를 세워 라’고 충고했습니다.
Q8 : 무조건 속도를 내기보다 올바른 방향인지에 대한 점검이 우선이라는 인생선배들의 조언이라 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다음으로는 어떤 조언을 해줬나요?
A8 : 취업준비생들에게 2번째로 많이 한 조언은 다양한 경력 및 경험을 쌓으라는 (18.30%) 것이 었고요, ‘영어나 어학공부’(17.50%), 또, ‘인간관계’(13.30%) 등의 조언이 상위권을 차지했 습니다. 결국 어려운 취업난을 헤쳐 나가기 위해 취업준비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진로 목표를 빨리 세워 이에 맞는 다양한 경력을 쌓아 나가라”는 것이었는데요, 이외에 ‘자격증 취득’(7.60%), ‘빠른 취업 준비’(5.70%), ‘전공공부’(3.40%), ‘해외여행(어학연수)’(3.00%), ‘취업노하우 습득’(1.90%) 등의 조언이 있었습니다.
Q9 : 평소 생각하고 있던 내용들이지만 기사를 통해 다시 한 번 들으니 그 중요성이 더 크게 느 껴지는 것 같습니다. 취업준비생에게 하는 조언 외에 취업준비생에게 필요한 마음자세도 조 사하셨다고요?
A9 : 취업준비생의 마음가짐으로는 응답자의 27.4%가 ‘좋아하는 일 선택하기’를 가장 많이 추천 했습니다. 이는 좋아하는 일, 좋아하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충고라고 해 석할 수 있겠지요. 그 다음으로 ‘열정과 도전정신’(19.8%), ‘진로 빨리 결정하기’(16.7%), ‘멀리 보기’(16.3%), 자신감(10.6%), ‘눈높이 낮추기’(8.0%) 등이 취업준비생에게 필요한 자 세로 꼽혔습니다.
Q10 : 지금 이렇게 설문에 응답을 해준 분들도 일종의 멘토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취업준비를 할 때만큼 멘토가 절실한 때는 없는 것 같습니다. 멘토에 대한 설문도 있었다고 요?
A10 : 취업성공을 위해 꼭 가졌으면 하는 멘토(mentor)로는 ‘관심분야 전문가’가 37.6%로 가장 많이 추천되었습니다. 다음으로 2위에는 ‘관심분야 직장인’(25.90%), 3위엔 ‘진로분야 커뮤 니티’(11.40%)가 올랐는데요, 이는 대학시절 가급적 관심분야의 사람들과 사귀거나 커뮤니 티 활동을 통해 인맥을 형성해 두는 것이 좋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이외에 ‘기 업인(CEO, 리더)’(6.80%), 취업담당 선생님(4.90%), 선배(4.60%), 교수(3.40%), 가족 친척 (1.90%) 등의 순으로 멘토를 가질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Q11 : 지금까지 여러 가지 조언을 들어봤는데요, 설문조사에 응해 준 많은 분들이 결국은 자신의 취업준비를 돌아보며 후회스러운 점이 있어서 이렇게 조언을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응답자들은 어떤 부분을 가장 후회하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A11 : 응답자의 24.3%가 ‘영어공부 안 한 것’을 가장 후회하고 있었습니다. 뒤이어 ‘다양한 경력 및 경험을 쌓지 못한 것’(21.70%)과 ‘구체적인 진로설계를 안 한 것’(20.90%)을 많이 꼽았 습니다. 그 외에 ‘취업준비를 일찍 안 한 것’(9.10%), ‘전문자격증을 따지 않은 것’(8.70%), ‘학과공부 안 한 것(5.70%), ‘취업노하우에 소홀했던 것’(3.00%), ‘해외여행 안 한 것’(2.70%)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조언들을 참고해서 남은 방학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새롭게 계획한다면 올 봄 새 학기는 어느 때보다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 지 않을까 싶네요.
Q12 : 여러 인생선배들의 조언을 들을 때는 ‘그렇지’ 하다가도 막상 취업난이라는 현실 앞에 서게 되면 우선순위가 뒤죽박죽이 되는 것 같아서 참 안타까운데요, 응답자들이 가장 후회스러워 하는 것으로 영어공부를 안한 점이 꼽혔는데, 요즘엔 영어는 기본이고 2개 이상의 외국어를 할 수 있는 구직자들도 많이 늘고 있다고요?
A12 :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 3년간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구직자들의 이력서를 분석한 결과， 자신의 이력서에 2개 국가의 외국어가 가능하다고 게재한 ‘바이링구얼(bilingual)’ 구직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2개 국어가 가능한 구직자들 중에서는 영 어와 일본어를 구사하는 구직자들이 43.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어·중국어 19.6%, 일본 어·중국어 7.3%, 영어·프랑스어 7.3%, 영어·독일어 7.1%등의 순이었습니다.
Q13 : 외국어능력은 다른 지원자와의 차별화 전략이기도 하지만 기업들이 외국어 능력을 우대하 는 것도 큰 이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A13 : 그렇습니다. 입사지원 시에 외국어 능력을 우대하고 있는 기업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 요, 지난 해 기업들의 채용공고 858,113건을 분석한 결과，이들 공고 중 20.5%가 외국어 능력을 우대하고 있었고, 이는 2006년 14.0%, 2007년 16.1%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입 니다.
Q14 : 토익점수 올리는 것도 쉽지 않은데 2개 국어가 가능한 구직자들이 늘고 있다니 부담 백배 인데요, 여러분들, 그래도 의기소침해지지 마시고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일반 인도 전동차 기관사가 될 수 있는 교육이 있다는 소식 전해주신다고요?
A14 : 코레일 인재개발원(원장 이채권)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철도차량운전면허 교육생(‘일반인 전동차기관사반’)을 모집합니다. 2월 2일부터 6일까지, 코레일 인재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서 접수하시면 되는데요, 접수는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만 20 세 이상으로 법에 정한 신체검사 및 적성검사를 통과하면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지 원자가 많을 경우 교육생 선발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시험과목은 물리학개론과 철도안전법 령(법, 시행령, 시행규칙)입니다.
Q15 : 철도차량운전면허라면 지하철 같은 전동차기관사가 될 수 있는 자격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아무래도 교육 이수 후 얼마나 취업에 도움이 되 느냐가 관심사일 것 같습니다?
A15 : 코레일 인재개발원은 국가가 최초로 지정한(2006년 6월) 철도차량운전면허 전문교육훈련기 관입니다. 교육을 이수했다고 해서 무조건 취업이 되는 것은 아닌데요, 지금까지 코레일 인 재개발원에서 기관사교육을 이수하고 철도차량 운전면허를 취득한 총 200명 가운데 75%인 150명이 서울도시철도공사, 서울메트로9호선, 인천·대전·광주지하철, 용인경전철 등 철도운 영기관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올해 일반인 대상 교육기간은 3월 30일부터 9월 11일, 4월 27일부터 10월 8일까지 2회에 걸쳐 진행되며 교육예정인원은 약 80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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