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35%, “돈 때문에 힘들다”
성인 10명 중 4명은 자신을 가장 힘겹게 하는 요인으로 ‘돈’을 꼽았다.
20일 씽굿과 스카우트가 20대 이상 대학생, 직장인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4.7%가 현재 자신의 인생을 가장 힘겹게 만드는 요인으로 ‘돈’을 꼽았다.
2위로는 ‘불투명한 미래’(17.4%)가 꼽혔다. 이어 ▲‘인간관계’(9.0%) ▲‘능력부족’(9.0%) ▲‘의욕상실(슬럼프)’(9.0%) ▲‘우울·불안심리’(5.6%) ▲‘경쟁 및 시험’(3.5%) ▲‘정체성 혼란’(2.8%) ▲‘건강’(2.1%)등 순으로 나타났다.
인간관계에서 자신을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을 묻자 28.8%가 ‘특별이 없거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 ▲‘직장상사나 선배’(20.8%) ▲‘가족’(18.8%) ▲‘특별히 얽힌 악연’(11.8%) ▲‘연인’(9.0%) ▲‘친구나 동료’(6.9%) ▲‘직장이나 학교 후배’(2.8%) ▲‘악플러나 스토커 등’(1.4%)순이었다.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나 절망을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잠’(20.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기분 좋은 취미활동’(18.1%) ▲‘술’(16.0%) ▲‘운동이나 사우나’(11.1%) ▲‘수다(대화, 만남)’(8.3%) ▲‘기쁘고 즐거운 생각하기’(4.9%) ▲‘여행’(4.9%) ▲‘음식’(2.8%)등의 의견이 있었다. ‘전문적인 상담 프로그램을 이용’한다는 응답은 0.7%에 불과했다.
한편 응답자의 40.3%가 자신이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라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66.0%가 크고 작은 우울증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각한 절망이나 우울증이 왔을 때는 30.6%가 ‘그냥 혼자 이겨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이나 친구와 상의’(27.8%) ▲‘구체적인 대안을 생각해 본 없다’(12.5%) ▲‘심리상담 전문가의 도움을 받겠다’(10.4%)등 순이었다.
충동적인 자살이나 비관하는 사람들을 위해 시급한 사회지원책으로 ‘약자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22.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 외에 ▲‘다양한 상담재활 프로그램 개발’(21.5%) ▲‘스트레스 해소 문화 상품 다양화’(16.7%) ▲‘우울증 등 심리치료에 대한 사회적 배려’(13.9%) ▲‘자기치유 교육, 캠페인’(9.0%) ▲‘손쉬운 자가진단 프로그램 개발’(9.0%) ▲‘개인의 인격보호 등 법적 보장 강화’(3.50%)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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