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인재가 세상을 바꾼다’
조형래 (주)스카우트 책임컨설턴트(이사)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만나면 인재가 없다 하고, 학교를 졸업한 수 많은 구직자들은 갈 만한 회사가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은 생각보다 간단한 단어들로 구성돼 있고 그 요건을 갖추는 것도 어렵지 않게 보인다. 예를 들면 삼성의 인재상은 ‘열린 마음’, 열린 머리’, ‘열린 행동’ 의 3가지로 요약이 돼 있다. 과연 어떤 인재를 열려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만족하는 것보다는 불만족스러운 것들이 더 많다. 나와 함께 입사해서 나보다 승진이 빠른 동기도 불만이고 매일 잔소리만 해대는 직장 상사도 불만이다. 회식 자리에서 술 마시는 것을 항상 거부하는 후배도 꼴 보기 싫다. 우리 회사 사람들은 다 내 마음에 안 든다.
그렇다면 한 번 본인에게 질문을 던져 보자. 매번 모든 것이 불만투성이인 당신은 회사의 인재일까? 불만만 던져놓고 ‘이 놈의 회사 월급 때문에 다닌다’고 떠들고 다니는 당신은 회사에서 은근히 사표를 내주고 떠나기를 원하는 인재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세상을 살면서 좋은 점보다 나쁜 점들을 더 잘 보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비가 오면 습도가 높아서 기분이 나쁘다 말하고 맑은 날에는 쨍쨍한 햇살이 싫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비가 오면 수제비가 더 맛있어서 좋고 맑은 날에는 산책하기 좋아서 인생이 즐거운 사람이 있다고 하자. 누구의 인생이 더 행복할까? 그리고 당신이 사장이라면 누구를 채용하고 싶을까?
삼성의 인재상을 설명하는 문구를 살펴보면 동료에게 고객에게 이 사회와 국가, 그리고 인류에게 활짝 열린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이 열린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엘리베이터에서 웃으면서 인사하는 인재, 고객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인재, 동료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는 인재가 바로 그런 인재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과연 당신은 인사를 잘 하는 인재였던가? 혹시 남이 인사 안 하는 것에만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은 아니었나 생각해 보자. 또 돈이 우선이 되어 고객을 속이는 사람은 아니었던가 생각해 보자. 남이 잘 되는 것에 배가 아파하는 속 좁은 사람은 아니었던가? 행여라도 그런 사람이었다면 당신은 변화가 필요하다.
삼성 채용은 인재상에 맞춰 열린 채용으로 학력, 성별, 나이에 관계없이 삼성의 인재상에 맞는다면 누구라도 지원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서류전형보다는 삼성 직무적성검사와 인터뷰 준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직무적성검사를 통해 삼성에 맞는 인재상인지 직무와 관련하여 기본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이에 맞는 인재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한다.
인터뷰는 인성면접, 직무면접, 그룹토론면접의 3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인의 경험, 시사상식, 직무지식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루며 열린 인재에 맞는 태도를 보일 수 있도록 이미지 메이킹하는 것이 필요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