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상-LG그룹
꿈·열정·서비스 정신 갖춘 실전형 선호 
인재를 채용할 때, 흔히들 하는 말이 있다. 바로 ‘적합 인재(right person)’이다. 회사와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해 적합한 부서에 배치하는 것이 인사의 기본이라고들 말한다.
하지만 이것이 얼마나 힘든 이야기인가? 적합한 인재를 평가하는 기준을 만드는 것도, 회사에 필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인재를 구별하는 능력도 어렵기만 하다.
이에 LG는 LG의 적합 인재를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LG WAY에 대한 신념과 실행력을 겸비한 사람”을 LG맨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LG WAY를 함께 걷는 데 필요한 인재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LG WAY의 첫 번째 인재상은 꿈과 열정을 갖고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사람을 말한다. 열정이라는 인재상은 LG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에서 첫 번째로 꼽히는 인재상이다. 이 때문인지 LG 자기소개서 첫 번째 질문항목은 ‘열정을 다해 최고의 성과를 냈던 경험에 대해서 말하시오’이다. 열정에 대한 기본 역량을 확인해 보기 위한 질문이다.
또한 두 번째 인재상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사람으로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정신과 혁신에 대한 마인드를 들고 있다. 이어 세 번째 인재상은 팀워크를 이루며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사람으로 팀워크와 창의력이라는 역량을 드러내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꾸준히 실력을 배양해 정정당당하게 일하는 사람을 인재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정정당당이라는 단어는 인재상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덕목이었으나 최근에는 윤리·도덕·성실·의리 등의 단어들이 빈번히 드러나는 것으로 보아 건실한 직업관과 직업정신을 갖고 있는 조직 지향적인 인재들을 선호하는 기업이 많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아울러 LG는 채용에 세 가지 사항을 특히 살피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실전형 인재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산·학 협력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공모전·인턴십·세미나 등의 다양한 실전경험을 갖고 있는 인재의 채용을 선호하며 해외 우수인재에 대한 유치에 특별히 신경을 쓴다.
즉 건전한 직업정신을 갖고 있으며 열정과 창의적이며 실전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인재가 바로 LG의 인재상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자, 나는 어떤 열정에 대한 경험을 갖고 있는 인재인가, 고민해 보자. 나는 LG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재인가?
<조형래 ㈜스카우트 책임컨설턴트(이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