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코치 취업칼럼-‘또 하나의 선택, 해외취업 전략’ 
불안정한 미래 속에 살기보다는 새로운 출발을 위해 해외로 나가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요즘 분위기다.
현재는 해외취업이 과거처럼 2~3개의 국가로의 진출이 아니라 일본을 포함한 동남아, 미주, 아랍에미리트, 호주 등 다양해졌고, 업·직종도 매우 세분화됐다.
이러한 해외취업자의 증가에 따른 정부 차원의 합리적인 취업비용과 취업기회를 위해 취업 제도적인 장치(표준근로계약제도, 산업재해와 근재 보험 등)들을 통해 시스템화로 발전되고 있다. 단순 언어구사 능력 하나로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시대에서 지금은 국내 취업과 마찬가지로 지원자의 희망 직종, 경력목표에 따른 진출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해외 취업에 장밋빛 미래가 있다는 섣부른 기대는 금물이다. 따라서, 해외취업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와 조사, 준비전략에 대해 좀 더 살펴보기로 하겠다. 성공적인 취업은 국내외 할 것 없이 자신이 갖고 있는 역량과 준비상태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크게 3가지로 준비전략을 살펴본다면 첫째, 내게 유리한 국가와 직종 찾기다. 각 국가와 직종별로 요구하는 취업비자의 요건과 구직자 능력이 다르므로, 자신의 관심 국가와 분야를 먼저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안심할 수 있는 알선업체 선정이다. 정보 제공·구인 업체 소개를 명목으로 선금을 요구하는 업체는 의심해 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반드시 취업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관광비자로 해외취업을 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사기를 당하거나 외국 구인 업체에서 부당 노동행위를 하더라도 구제를 받을 수 없으므로, 취업비자를 한국에서 발급받아 합법적으로 출국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 외에도 취업사례와 보장 정도(취업알선 회수와 재교육 등)를 체크하고 일할 기업의 담당자와 직접 상담하는 것은 중요한 사전 점검사항이다. 취업 확정을 통보받으면 일할 국가와 기업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아보고, 직접 기업 담당자와 업무와 위치, 급여와 생활 조건 등을 꼼꼼히 체크해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단이 선정한 해외 취업 연수기관은 130여 개이며, 이들 기관이 공단으로부터 승인받은 연수 프로그램은 약 270개에 달한다. 따라서 현재 정보를 확인하고 싶다면 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 월드잡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수를 받지 않고 곧바로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해외취업 알선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빠른 취업이 해외취업의 목적이 아니라 ‘바른 취업‘이 취업의 목적임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된다.
<서주연 ㈜스카우트 컨설턴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