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샐리던트族!”…갤러리맨族은 싫어~
직장인들은 자신에 대해 새로운 분야를 공부중인 샐리던트족으로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 대표이사 민병도)가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직장인 762명을 대상으로 ‘어떤 유형의 직장인으로 살아가고 있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20.1%(153)가 자신을 샐리던트족’이라고 밝혔다.
이어 △네스팅족(15%) △369증후군족(14.6%) △다운시프트족(13.4%) △직장인슈퍼증후군족(9.4%) △직장인사춘기증후군족(8.3%) △갤러리맨족(5.5%) △메뚜족(3.1%) △암반수족(2%) △나토족(1.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이 향후 5년 뒤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도 ‘샐리던트족’이란 응답이 29.9%로 가장 많아 미래에는 더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네스팅족(27.2%) △다운시프트족(13%) △직장인슈퍼증후군족(11%) △암반수족(3.1%) △갤러리맨족(2.8%) △직장인사춘기증후군족(2%) △369증후군족(1.6%) △메뚜족(1.6%) △나토족(0.4%) 순으로 분석됐다.
반면, 직장인들이 자신의 가치관과 가장 어울리지 않은 유형으로는 응답자의 19.7%가 공동으로 ‘갤러리맨족과 나토족’을 손꼽았다. 이어 △직장인슈퍼증후군족(16.9%) △메뚜족(8,7%) △다운시프트족(6.7%)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직장을 잃고 다시 직장을 얻는데 걸리는 시간으로는 ‘1~3개월’이 가장 많은 43.7%로 나타났다. 이어 △3~6개월(32.3%) △6~9개월(7.2%) △9~12개월(7.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스카우트의 임웅환 사장은 “고용불안을 느끼는 직장인들이 자신의 전문분야가 아닌 전혀 다른 새로운 분야에 매진하는 샐리던트 현상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며 “다만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업무와 연관해서 공부하고 집중하는 것도 고용불안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다운시프트족(저소득이지만 여유 있는 직장생활을 즐기며 삶을 만족을 찾는 유형)
◆네스팅족(사회적인 성공보다는 단란한 가정을 중시하는 직장인)
◆샐리던트족(직장을 다니면서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는 유형)
◆369증후군족(3개월, 6개월, 9개월 단위로 우울증과 무기력증 등을 반복해서 겪는 직장인)
◆갤러리맨족(일에 몰두하지도 않으며 주인의식도 희박한 직장인
◆암반수족(직장에서 아무에게도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숨을 죽이고 있는 사람)
◆나토족(사표제출 등 말만하고 행동은 하지 않는 유형의 직장인)
◆메뚜족(직장이나 자리를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유형)
◆직장인 사춘기 증후군족(입사 뒤 업무에 의욕을 잃고 주위를 냉소적으로 보는 것)
◆직장인 슈퍼증후군족(퇴근 이후에도 일 걱정, 회사에서 구조조정 당하지 않기 위해 안간힘 쓰는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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