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코치 취업칼럼 -자기소개서·입사지원서 사소한 실수부터 줄여야
 성공적인 취업의 첫걸음은 잘 쓰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서 시작된다. 따라서 여러 번의 탈고 과정은 매끄러운 문장을 만들 뿐만 아니라 취업에 가장 중요한 점이 된다. 게다가 잘 다듬어진 입사지원서는 인사담당들이 읽기에도 편리하다. 특히 탈고 과정에서 작성된 항목들이 지원직무에 맞게 작성됐는지, 또는 일관성을 갖고 구체적인 표현을 쓰고 있는지 등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지면을 통해 구직자들의 잦은 실수를 점검해 보자.
첫째, 이력서는 회사에 제시하는 공식 제안서다. 자신도 모르게 온라인상에서 쓰는 용어와 이모티콘를 넣는다면 치명적이다. 게다가 구직자들이 공채시즌 중 많은 기업체에 지원하다 보니 업체명을 잘못 쓰는 경우가 종종 일어난다. 이는 스스로 허수 지원자이며 범용 이력서라는 오해를 불러온다.
맞춤법에 자신이 없다면 맞춤법 검사를 해주는 사이트가 많이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또 친구들과 서로 이력서를 교정해 주자. 작성한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은 실수가 타인의 눈에는 금방 드러나기 때문이다.
둘째, 입사지원서를 제출하기 전 구직자의 최신정보를 반드시 업데이트해야 한다. 연락처가 잘못 기재돼 있다면 선발됐더라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따라서 비상연락처 및 기본 인적 사항을 반드시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격증 및 교육기간도 정식명칭을 사용해야 한다.
셋째, 입사지원서를 작성하면서 스스로 사소한 실수라도 용납하지 않아야 한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구직자들이 취업 실패의 경험과 이유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과정에서 실수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17%가 넘었다고 한다. 이를 증명하듯 인사담당자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탈락한 입사서류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 바로 ‘무성의한 이력서’라고 답했다.
치열한 전투가 펼쳐질 전쟁터에 나서는 군인이 자신의 소총과 군장을 챙기듯이 입사지원서를 다루어야 할 것이다. 취업도 전쟁터나 다름이 없다는 점을 기억해 두자. 철저한 준비과정 없이는 소기의 성과도 없음은 불변의 진리다.
<나일정 취업포털 (주)스카우트 컨설턴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