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지원 않는 회사가 대부분
꾸준히 시간 투자해 미래 대비해야
우리나라 고용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다수 구직자가 꺼리는 이유는 낮은 보상이 가장 큰 이유겠지만, 그 이면에는 직장인으로서 지속적인 발전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더 크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어느 기업이든 매일 치열하게 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무엇인가 자신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느낌보다는 내가 회사에 이용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젊음과 열정을 다해 회사에서 일했는데 막상 퇴직하게 되면 허무함이 밀려오고 소모된 건전지처럼 교체당한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가장 큰 이유는 평소 회사생활에 있다. 대부분 직장인들은 6시 퇴근 시간을 맞추지 못한다. 오히려 본격적인 개인의 업무는 6시 이후의 야근인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자기계발할 시간이 줄어들고 이렇게 회사생활이 지속되면 스스로가 충전 없이 소모적인 생활을 하게 되는 것이다.
회사는 별도의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경우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대기업과 교육 체계가 잘 구성된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대단히 소수이기 때문이다. 업무와 관련된 자기계발 시간을 반드시 마련하도록 한다. 사람들은 공적인 일로 사용된 시간보다 사적인 일로 사용한 시간을 더 잘 기억하고 소중하게 생각한다.
직장 생활도 퇴근 이후의 일과가 더 기억에 남고 자신에게 더 중요한 일상으로 느껴지는 것과 군 생활에서도 일과 시간 이후 개인 정비 시간에 자신에게 더 가치와 의미 있는 활동을 하게 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사회생활에서 소모적인 사람이 되지 않으려면, 매일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서 투자하는 것이다. 독서를 하는 것도 매일 정해진 시간에, 매체를 통해 또는 기관을 통해 교육을 받는 것도 매일 조금씩이라도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은 비단 금전에 대해서만 해당하는 말이 아니다. 미래의 자신은 현재의 노력과 적은 결실로 누적된 결과임을 명심해야 한다.
<이시범 취업포털 ㈜스카우트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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