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근로자 수가 11개월 연속 늘어나면서 빈 일자리 수는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 4월 말 현재 사업체 종사자 수는 1천38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만9천명(1.1%) 늘어 관련 통계조사가 시작된 이후 11개월째 증가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종사상 지위별로 상용근로자는 1천128만6천명, 일정한 급여 없이 봉사료와 판매실적에 따라 수수료만 받거나 업무를 배우려고 일하는 기타 종사자는 80만1천명으로 각각 28만2천명(2.6%)과 7만4천명(10.2%)이 증가했다. 일용근로자 및 임시직은 20만8천명과 179만4천명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근로자 수가 증가한 산업은 제조업(7만명), 사업 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7만명) 등이었으며, 감소한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3만3천명)과 금융 및 보험업(2만7천명) 등으로 파악됐다.
현재 비어 있거나 1개월 안에 새로 채용될 수 있는 일자리를 의미하는 빈 일자리 수는 11만3천개로 9만8천개(46.4%) 감소했다.
또 빈 일자리 1개당 실업자수(실업자 수/빈 일자리 수)는 8.1명으로 3.8명 증가했다.
<이태성 (주)스카우트 홍보팀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