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명 중 1명은 연봉과 업무만족도로 인해 이직을 결심하고 1년 안에 이직 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지난 7월 26일부터 71일까지 자사 개인회원 656명을 대상으로 이직하는 이유에 대한 조사 결과 25.7%가 ‘연봉’, 25%가 ‘업무만족도’ 때문에 이직을 결심하며 1년 안에 이직 할 계획(50.6%)인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상사와의 마찰’은 9.8%, 특근과 야근 등 ‘너무 많은 업무량’을 꼽은 사람은 7.9%였으며 ‘복리후생’은 7.3%로 나타났다. 기타 (11%)와 자기계발은 (6.1%), 출·퇴근시간 (3%), 직장 내 소외감 (2.4%), 직장 이성과의 마찰(1.8%) 순이었다.
앞으로의 이직 계획에 대해서는 ‘6개월 이내’가 29.9%, ‘6개월~1년 이내’는 20.7%로 단 시일 내 이직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이내 할 계획’은 14.7%로 기타는 21.9%였다.
또 5명 중 1명은 4번 이상의 이직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 경험 횟수를 물어보자 응답자의 22%가 ‘4번 이상’을 꼽았고 ‘1번’은 23.8%, ‘2번’ 21.3%, ‘3번’과 ‘없다’가 각각 16.5%였다.
평균 업무시간을 묻는 질문에는 ‘8시간~9시간’의 37.2%가 주 40시간에 근무시간에 근접했으며 ‘9시간~10시간’은 29.3%로 뒤를 이었다. ‘10시간~11시간’은 11%, ‘11시간~12시간’은 8.5%가 꼽아 8시간 이내 근무한다는 7.3%와 비슷했다. 또 12시간이상 근무한다고 답한 이는 6.7%의 44명으로 하루 절반 이상을 회사 업무에 매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일 근무인 특근의 횟수(한달)에 대한 물음에는 ‘하지 않는다’가 38.5%로 직장인 10명 중 6 명은 한달 평균 1회 이상 특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회’와 ‘2회’가 각각 20.7%, ‘3회’는 6.7%, ‘4회 이상’이 20.1%로 과도한 업무량으로 인한 이직사유를 뒷받침해주는 결과였다.
한편 출·퇴근에 총 소비되는 시간은 수도권인 경우는 57.9%가 ‘1시간 이내’라고 답했고 ‘2시간 이내’는 34.8%, ‘2시간 이상’은 7.3%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인 경우는 ‘1시간 이내’를 45.1%가 꼽았으며 ‘2시간 이내’은 45.9%, ‘2시간 이상’ 9%로 수도권 직장인이 비수도권 보다는 1시간 이내의 근거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카우트 이태성 홍보팀장은 조사 결과에 대해 “상시 모집과 수시 모집 등으로 인해 이직기간에 대해 불편함이 많이 사라졌지만 이직 횟수가 많아지는 것은 이직자에게 결코 득 될 것 없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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