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면접 봤떠요...
안냥하세요...요즘 더욱 경기가 안좋아진 상황에서 다덜 취업에 신경쓰시느냐고 수고가 많으십니다....
오늘 현대정공 면접봐서리 기냥 올립니다.
면접 날짜가 6일 부터 8일간에 이루어 졌다는 것을 전 오늘 알았습니다.
저는 오후 2시 30분이었거든요...
근데 10분 늦었습니다...별관인줄 모르고 다른 건물에서 헤메고 있었거든요..바부같이...면접에서 늦다니... 거의 치명타죠... 흑흑
갔더니 늦었다고 맨뒤에 하라고 하더군요...
알고 봤더니..면접 인원 중 맨 마지막있었습니다...
그것도 남들은 다 셋이 들어 갔는데 저는 다른 늦은 한사람이랑 두리 들어 갔습니다.
면접관님 네명 둘 다 지각한 취업생...거기다 지칠대로 지친 면접관님...
분위기 침울..... 옆 사람을 보니 그 사람도 쫄았더군요...스스로 찔리는게 있으니 까요....물론 나도 찔리고 있었음...
각자 자기 소개하고 나니까...첫질문이,,,,,
면접관 : 둘 다 지각했나???
우리 둘 : 네~(당당하게//// 어차피 늦은거 뭐....거의 절망 상태로 가고 있음)
면접관 : 왜 늦었나???
우리 둘 : 앞 건물에서 헤매고 있었습니다.. (알고 봤더니 이 사람도 나랑 같은 건물에서 헤매고 있었습니다..참고로 멜로 온 면접장소에는 별관이라고 안 나와있었음....)
면접관 : 건물 하나 못 찾다니 -.- 쯔쯔.... (더욱더 분위기 안 좋아짐..)
면접관 : 각자 자기 특기가 뭔가??
옆사람 : 컴퓨터 잘함, 어학 잘함, 종알 종알!!!
나 : 뭐...저도 컴퓨터 조금 하고요..어학도 조금하고요...운동은 무지 잘하는데요...
면접관 : 음....(한 번 절 흘겨 보더군요...무지 아찔했습당.)
면접관 : 음 .. 자넨(옆사람) 전공이 어쩌고 저쩌고...전공에 관한 지식을 많이 묻더군요...
옆사람 : 역시 어저고 저쩌고 ~~~(잘 대답하더군요)
면접관 : ( 날 한번 쳐다보더니...)
면접관 : 자네는(옆사람) 우리 홈페이쥐에 와 봤나??
옆사람 : 넹 ~~어쩌고 저쩌고~~( 홈페이쥐를 다 외웠더군요...) (짜식!)
면접관 : (다시 날 쳐다 보더니...)
면접관 : 자네는 (옆사람) 우리회사에 들어 오면 어떤 일을 하고 싶나??
옆사람 : 또 어쩌고 저쩌고 종알 종알~~
면접관 : (역시 어김없이 날 한 번 쳐다 보더니)
면접관 : 이제 끝났습니다..수고 했어요...
나 : (헉~~~????)
옆사람 , 나 : 수고 하셨습니다..꾸벅..
이렇게 면접이 끝났습니다...저 오늘 무지 우울했습니다..
나두 홈페이쥐도 들어 가 봤고..학점 별로 안 좋지만 전공에 대한 것도 좀 물봐 주고 그러지...흑흑...
저 떨어 진거 맞죠??
낼 다른 회사 면접 보러 갑니다...낼도 이럴까봐 걱정이 되서리 잠이 안와서 한번 적어 봅니다...
취업생 여러분 이런 나도 열심히 직장 구할려구 합니다..다덜 힘내세요...
현대** 이번달 말쯤에 결과 가 나온다고 하던데 전 초연한 자세로 기다릴려고 합니다... (다덜 나 같이 바부같이 면접 보지 마세요...)
다덜 화이팅~~~~
: 자유복 면접... -.-;
: 잘은 모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