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을 다녀와서.
중국어 전공자입니다.
면접을 다녀오니 그저 허탈감만 드네요. -_- 중국의 부실채권 현황에 대해 열라 공부해갔습니다. 관련질문? 전혀 안했습니다. -_-
원래 6명이 한 조로 들어간다는데, 중국어 지원한 7명이 한꺼번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자기소개 20초 내로 시킵니다.
지원자 중에 통역을 하셨던 분이 둘 있었는데 그분들한테 통역을 잘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되는가 그 비슷한 질문을 하더군요.
그리고 저한테는 영어로 전에 다녔던 회사를 소개해보라고 시키데요. 영어질문은 저만 받았는데 제가 토익점수가 좀 높아서 그랬던 듯.(점수만 높습니다. 젠장 -_-;) 당근 엄청 버벅거렸지요. 흑
그 담에는 각자 장기를 말해보라고 하더군요. 대부분 운동을 댔습니다.
마지막으로 중국어 질문. 질문 내용은 두 가지였는데 제가 받은 것은, 중국에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데 한류를 이용하여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어떤 상품을 어떤 식으로 소개하겠는가 였습니다. -_-; 역시 버벅거릴 수밖에 없는 흐흑
결론적으로 무지하게 간단한 면접이었습니다. 외국어 빼면 자기소개, 장기 하나씩 하고 끝이었으니. 기껏 준비한 것을 너무나 허탈하게 만드는 -_-
2차 면접은 1대1 면접이랍니다. 조직에 적합 부적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면접이라는데, 아마 거기까지 갈 일은 없을 것 같네요. TT
아, 글고 면접 전에 인적성 검사를 합니다. 중고딩시절에 하던 아이큐 테스트랑 똑같은 것 같음. 난이도는 평이하나 시간은 다소 빡빡함.
면접후기 처음 쓰는데 그밖에 효성, LG상사, 한국타이어, 아시아나항공, 한진해운, 나산, 코트라, 외환은행 등 면접 경험 있슴다. (나두 꽤나 떨어져봤구나 -_-;) 혹시라도 정보 필요하신 분 요청하심 심심할 때마다 써보지요. (엄청난 귀차니즘의 소유자라 꼭 쓴다고 말 못함. -ㅁ-)
: 경력 서류 심사 통과했는데...
: 하하~~ 저두 님처럼 고민많이했죠 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