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전에 그런적이 있습죠... ㅠ.ㅠ
회사이름 확 까발리고 싶지만 그사람들도 먹고 살아야 하니 뭐..
저는 시간에 맞춰 도착했더니 먼저 한분이 면접 보고 계시더군요. 같이 면접 보자고 그러더니 한 10분동안 말 한마디도 안시키다가 "xxx씨 이거나 해석해봐요" 그러더니 일본어 원문으로 된 경영전략 책을 한권 던져주길래 성질나서 책을 면상에 던졌죠..........라고 말하고 싶지만 " 아. 전 그런거 못합니다" 하고 또 한 10분 앉아 있다가 나왔습죠..
솔직히 사전만 있으면 전문서적도 해석 할 수 있지만, 사장 꼬라지가 영 마음에 안들어서 그냥 나왔습니다.
님도 한방 먹여줄걸이라며 후회하시고 있겠지만 뭐 어쩝니까.. 넘치는게 사람이고 없는게 직장이라 지들은 경력좋은 사람만 쓰겠다는데.
그냥 당당하게 면접에 응하고 찬밥대접하면 앞으로는 한번 대놓고 망신을 줄 생각입니다. 개뿔 사장이 뭐 별거고 임원이 별겁니까..
쓰다보니 제 얘기가 되버렸네요.. -_-;
서럽다 생각하지 마시고 세상에 그런놈도 있군... 하고 그냥 받아주십시오.
또 그런회사 가봐야 별 배울것도 없을겁니다.
: 큰일날뻔했네요...
: 알리안츠면접정보부탁드립니다 급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