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같은건 없습니다. 무조건 팔아야 수당나옵니다.
제친구 청호에서 7개월다니다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놈과 술먹으며 많은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렇게 말려도 듣지 않고 7개월 다니다가 그만둔다면서 저에게 한마디 했습니다. '속았다!'
정수기 제품에 대해선 잘모릅니다. 하지만 그 조직의 직급이나 보수체계는 다단계와 다를바 없습니다.
거기에 들어가면 개인사업자 신분으로 정수기를 팝니다. 물론 친한 선배나 친척들이 1차 판매대상이죠. 그래서 실적이 오르면 바로 팀장승진해서 사람뽑습니다. 뽑은 아랫사람관리하면서 그사람들이 파는 정수기의 *%를 인센으로 먹습니다. 영업소마다 할당량이 있다는 건 아시죠? 영업하는 곳이면 어디나 마찬가지입니다. 여기도 마찬가지고 ... 하지만 기준실적이상 나오면 월급형식으로 몇십만원 나옵니다. 하지만 아랫사람들 관리하는 데 쓰는 돈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죠...
결국 느는 건 카드빛 밖에 없습니다. 왜냐고요? 영업이 쉽지않기 때문이죠...
단, 제 친구가 7개월간 막무가내로 다닌 이유는 있습니다. 단지 취직을 목표로 했다면, 안정적인 직장을 원했다면 거기 안들어갔습니다. 그친구는 30세전에 사업을 할거랍니다. 그래서 영업을 배우로 들어갔습니다. 말 그대로 단지 영업이 무엇인가? 진정 자신의 말빨로 일으킬 수 있는 부가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알고 싶으신 분, 그리고 사는데 여유가 있으신 분은 할만하실겁니다.
인생은 또 다른 배움의 연속입니다. 좋은 직장에서는 경력을 쌓을 수 있고 쓰레기 같은 회사에서는 인생을 배울 수 있습니다. 남들이 모두 아니라고 해도 자신의 뜻이 옳다고 생각되시면 초지일관 하십시요. 하지만 자신의 뜻을 결정할 때 자신의 생각으로만 결정한다면 당신은 우물안 개구리를 면하지 못할 것입니다. 한번 사는 인생인데 신중해야죠...
그래야 성공합니다...
겨울 뒤에 봄이 오듯이.... 지금이 아니다 싶으면 준비하면서 기다리십시요.
건승하세요...
: 면접정보좀 부탁드립니다
: 금호그룹-아시아나 2002.11.필기&면접기 from 연세대 자료방/ 금호그룹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