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님, 피죤 발표 났습니다.
오늘 오후3시경쯤 이번 최종 합격자에겐 모두 연락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조금전 피존 인사부에 전화를 걸어서 확인한 사항입니다.
....저도 떨어졌네요. ^^;;
그래도 이번엔 붙을줄 알았는데... 상당히 우울합니다.
나이먹어서 왠만한 공채엔 여기저기 결격사항도 많고... 경력직자리는 그렇게 자주나오지도 않고... 아주.... 암담합니다.
왜 고배를 먹었는지 그 이유가 이해가 안될만큼... 이번 면접은 소신껏 잘보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 앞을 알수없는 것이 세상일인듯 하군요. 아마... 제가 지금까지 보았던 어떤 면접보다도 잘 보았기에... 면접관님들의 표정이나 말씀을 미루어봤을때.. 분명 합격이라고 확신했기에... 그만큼 절망이 더 큽니다. 마지막 나오기 직전, "자네, 혹시 구매업무에서 가본다면 해보겠나?"라고 물으셨을때 "물론입니다!!"라고 답변드렸기에..(사무관리직 지원상태였음) 더더욱 합격을 의심하지 않고 있던 터였습니다. 그런데... 참 결과가 안타깝군요. 아주 서럽습니다.
정말... 피죤을 위해서 열심히 뛰어보려고 생각도 하고... 앞으로 내가 일할 멋진 회사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지내왔는데... 휴... 이젠 다 지우고 털어버려야 하겠네요. 젠장....
딱 하루만 울고 내일부터 다시 취업사이트들을 전전할 계획입니다..
면접에 탈락하신분들.... 다들 기운내세요. 저도 힘내겠습니다. ^^
: 창도광학이라는 회사에 대해서?
: 피죤 최종 면접결과 발표났나여?(냉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