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광고 영업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저역시 신문사 광고영업직에 지원해봐서(합격했다가 입사보류됐지만... ㅜ.ㅜ) 조금은 압니다.
한마디로 자사 신문 지면(기사를 제외한 지면 하단이 대표적이죠)에 실릴 광고를 수주해 오는거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영업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한가지 차이가 있다면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영업은 어떤 유형의 상품을 파는 것인데 신문사 광고영업은 신문 지면이라는, 어떻게 보면 무형의 상품을 파는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모든 업종의 영업이 그렇듯이 광고영업 이놈이 보통 힘든 직업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봉도 괜찮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신입으로 입사하신다면 한 2~3년은 자신의 개인 생활은 포기해야 될겁니다. 기업체 광고 담당자들 접대하다보면 몸이 금방 맛이 간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접대라는 것이 술만 마시는 것이 아니지만 아직까지 우리 나라 현실에서 접대하면 술이죠.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도 잘 챙겨야 할겁니다.
면접에서 영업직의 공통된 질문은 보통 어떤 상황을 제시하고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느냐 하는 질문이 나오더군요. 신문사 광고영업의 경우 예를 들어 "A라는 광고주가 '가'라는 신문에는 광고를 주면서 자사에는 광고를 안준다면 어떻게 수주를 해오겠는가?" 이런 겁니다. 여기서 대답(광고 담당자를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를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잘하면 거의 합격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회사마다 차이가 있겠죠.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회사에 대한 정보는 기본적으로 아셔야 되고.... 저같은 경우는 회사 연혁까지 외워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외모도 상당히 중요시하는 것 같더군요. 일단 키도 커야 되고 얼굴도 깔끔하게 생겨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학벌도 중요한거 같습니다.
부족하나마 님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원하신 회사에 꼭 합격하시길 빌겠습니다.
: 조언좀 부탁드려요..
: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났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