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bank는 종로5가에 있는 컴퓨터 관련 자격증 학원입니다.
회사소개에는 관리직, 사무직, 웹관리, 홍보마케팅, 기획 등등을 뽑는다고는 되어있지만...... 정작 가면 전부다 수습기간 2개월동안은 홍보마케팅을 해야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홍보마케팅이란 텔레마케팅이지요...
어디서 정보를 가져왔는지 대학생들 휴대폰번호를 가져와서는 모르는 사람들에게 무작정 전화를 걸어서 자격증을 따라고 얘기합니다.
무슨분야에서 일하든지 2달동안은 무조건 이 일을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텔레마케팅이 아니냐는 이야기엔 이 일은 물건을 파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텔레마케팅이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더라구요.
근무시간도 노동부시간을 초과해서 평일은 9시~7시, 토욜은 9시~3시 인데, 정시에 퇴근하는 법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급여는요.... 수습2개월동안은 40만원이고, 그 다음에 정직원이 될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회사에서 평가한 후에 채용된다고 하더라구요...
정직원이 된 후에는 인센티브라서 학생들이 자기소개로 얼마나 수강을 하느냐에 따라서 급여가 결정됩니다.
완죤히 보험판매같은 느낌었습니다.....
저는 면접보고 최종합격 통보를 받고 나가봤었는데, 취업이 힘드니 자격증을 따야된다는 내용의 뉴스잡지 스크랩북을 하루종일 봤습니다. 고객에게 학원을 다니게 하기 위해서는 말발이 잘 서야되니 배경지식이 많아야 된다는 이야기겠지요...
회사소개에 있던 중식제공도 말뿐이더군요.. 제가 돈주고 밥 시켜 먹었습니다.
그리고 팀장이라는 사람은 어리다는 이유로 반말을 찍찍하고.. 정말 상식 이하였습니다.
저랑 같이 들어왔던 사람들도 하루만에 모두 나오지 않거나 도망갔습니다.
거기 있는 사람들도 그 일이 비일비재한듯 나오지 않아도 무관심이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거쳐갔구나..하는 느낌.....
사무실도 히터 없이 춥습니다. 정말 덜덜 떨어야 합니다.
아이티뱅크는 부서가 1과~6과까지 있는데, 홍보마케팅은 그 중에서 제 3과이구요...
3과틑 6팀으로 나뉘는데, 벽면에 대형 화이트보드를 두고 매일매일의 매출을 기록하여, 월말 1등한 팀에게는 상을 주는 형식을 가지고 있어요...
학생들을 많이 유치 시켜야만 자기 월급이 올라가니, 눈에 불을 켜고 목이 쉬도록, 손가락이 닳도록 전화 다이얼을 누릅니다.
팀원들은 주로 하루종일 전화를 하고, 팀장이라는 사람은 전화도 하고 가끔 컴퓨터로 광고를 올리고, 다음카페에 들어가서 학원광고홍보의 글도 올리구 하더라구요..
아무튼 면접 볼때부터 주로 개인적인 질문만을 하더니 역시 이상한 곳이었습니다.
회사분위기.. 아주 별롭니다...
다시는 속고 싶지 않습니다...
정말 기분이 나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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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갔을때.. 면접관 말오방 많더군요,...
우선 사견으로는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정말...
기본급여 없이 인센티브만 열라 많이 준다고 하더군요..-.-;;
줸장....
인센티브라함은 ... 회사에 돈을 벌어주는 만큼인데...
결국 회원유치하거나 사람모으라는 소리가 아닐까염...
-.-;;
여하튼 그런거 싫어하시면 가지 마세요....
: 사람모으기...최악입니다....!!!!!
: 어필텔레콤 서류 발표는 언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