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IT** 라는 IT쪽 회사에 2차 면접까지 보고 왔습니다.
1차 실무면접보고 그 회사의 사업분야와 관련된
제안서를 써서 제출하라고 하길래 며칠동안 정리해서 제출하고
경영진 2차 면접까지 봤는데
결정적으로 연봉얘기할 때 충격이더군요.
저도 님처럼 90만원대에 3개월 인턴기간은 80%만 준다고 하더라고요
사업부별로 인센티브가 있긴하지만
제가 지원한 쪽은 신규사업팀이라 아직 일이 만들어진게 아니라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고...
직원수 60명 정도의 벤쳐기업이라 크게 기대는 안했지만
월급 90만원이라는 말에 충격받았습니다.
아무리 취업난이 심각하고 백수들이 많다고 하지만
저임금으로 사람 부려먹으려고 하는 걸로 밖에는 보이지 않더라구요.
만약 그 회사가 네이*. 다*, 야* 같은 회사라면
월급이 적더라도 배울것도 많고 경력관리에도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다니겠지만
그런 것도 아니고 직원들의 희생만 요구하는 그런 회사라니...
전 깨끗히 포기했습니다.
저임금을 받을거라면
파견직으로라도 비전있고 성장가능성 있는 회사에 들어가서
많이 배우고 계단식 취업을 하겠습니다.
: 면접보고 너무 화가나서 몇자 적습니다.
: 운영자님 감사합니다.. 하나마 더 여쭈어볼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