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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이 회사에 면접을 본 사람입니다. 뭐 최종적으로 들어가진 못했으니 회사 내부적 사항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그 분위기 정도는 알 수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제 느낌을 말씀드리면 추천하고 싶지 않은 회사입니다.취업의 어려운 시기임을 지나치게 악용해서 탄탄한 기본 실력(명문대 출신이나 외국대 출신. 저도 외국대 출신입니다)이나 전 직장에서 좋은 능력을 인정받은 사람 중에서도 초과근무, 오랜 지방출장,1인 2역 등 을 불평없이 소화해 낼 수 있는 사람을 뽑으려 한다는 인상을 주었기 때문이죠. 물론 그 정도 였다면 그 다지 나쁜 이미지를 주지 않았을 것 입니다. 먼저 저는 헤드헌팅 회사를 통해 이 회사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응시한 분야는 D.C(Distribution Center) Engineer로 장비에 대한 관리 및 생산관리의 일을 책임지는 역할이었습니다. 이일로 서류심사, 1차 실무진 면접, 2차 인사부 면접, 3차 사장 면접까지 무려 3번이나 방문 했었습니다. 보통 2차 면접으로 최종결정을 하는데 3차 사장님 면접을 보는 것이 좀 특이했고 그것도 아침 8시에 면접하러 오라고 일방적으로 연락해서는 1차 2차에서 물어본 사항을 다시한번 쭉 예기하게 했습니다. 그리고는 평소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않는 것을 지적하며 인격적인 모욕을 주기 시작하는데... 참 그 회사 사장님의 인격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모욕을 받은 인터뷰였습니다. 사람을 인상을 보며 헝그리 정신이 부족해 보인다는 둥, 아침에 늘 일찍 일어나지 않다가 면접때문에 일찍 일어나 나왔으니 무척 피곤해 보이고 심지어 멍청해 보인다는 둥... 3번이나 시간을 내서 회사에 방문한 사람에게 면접비는 고사하고 인격적인 모욕이나 하는 사장... 얼마나 무식한 얘기입니까? 헝그리 정신이니 아침형 인간이니 들먹이며 사람 인격을 무시하는 발언이나 하고... 그 회사 사장님의 인간성이 충분히 보이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혹 헤드헌팅 업체를 통해서건 구직사이트를 통해서건 이 회사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다면 외국계라 좀 낳지 않겠나 생각하지 마시고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3번 인터뷰보고 마지막에 저같이 기분나쁜 일 당하시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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