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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호텔면접좀....

작성자 | dimple

조회수 | 1292

작성일 | 2000.11.16

저같은 경우는 부산롯데호텔 면접을 봤었거든요.. 참 황당했던게 롯데그룹의 특징이 그래서인가... 맨첨에 들어가니깐...모두들 바지를 걷어 양발을 보여달래요 그래서 다행히도?? 그날 면접자들이 바지색에 맞춰서 양발색도 맞췄더라구요..호텔 직종은 서비스업이니깐 그러거에도 신경써야 된다며, 담은 신발을 보자고 하더라구요..저는 사실 좀 신고 다니더 거라 구김이 좀 있었는데 다른 분들은 구김하나 없는 새신발이더라구요... 그래두 깨끗히 닦구 갔는데...민망^^ 글구 담에 손가락을 펴서 ...왜 있잖아여?? 중학교에서 여상이나 상고갈때 그 당시 타자기 시험이 중시되던 때라 손가락 10개가 다 잘돌아가나 테스트 하는거여?? 그거 했죠... 그리고 가족사항, 지원동기였구여... 참....이걸 아셔야 되요...님이 호텔의 관리직으로 지원하셨다 했는데 비록 그룹공채였지만 인사, 회계파트를 지원했었거든요.. 근데..호텔은 관리직, 서비스직의 개념이 분명치가 않아요.. 그날두 면접관들이 그러시더라구요 아무리 관리직으로 지원해두 적어두 여자는 서빙 1년, 남자는 벨보이 1년을 해야 한다구..일종의 적응력을 시험한다나요?? 버티나 못 버티나?? 그리고 그 때 상황봐서 관리직으로 들어 올수 있는데..워나 지금까지 적체된 인원이 많아서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것과 똑 같다구... 진짜 당황했었어요..저두 명색히 괜찮은 4년제에 괜찮은 과 나와서 토익, 정보처리기사, jpt..왠만한거 다 갖췄는데.... 서빙에 대한 편견이 아니구.....그냥 왠지모를 박탈감이었죠.... 글구..결론적으로 저는 그 때 떨어졌는데.... 만약 님이 보시는 호텔이 롯데계열이라면 절대 튀지 마세요... 현대도 상당히 튀는걸 싫어한다구 하던데 롯데는 더 심해요.. 또 업종 특성상 유통,서비스이기 때문에 이직율이 높아서 왠만하면 무난한 사람, 안 옮기고 잘 버틸만한 사람을 찾는다는거...글구 나이 많은 사람이 선호 된다는거..참고로 알아 두세요... 그럼..면접 잘 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