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제에 대해서 궁금하신 모양이군요...
연봉제가 뭔지는 아시죠?
한마디로 한해동안 받는 급여를 말합니다. 앞서 한분이 님이 말한것은 운동선수한테나 적용된다고 하셨는데 그런 경우도 있지만, 저의 회사 같은 경우는 연봉제가 정착된 회사입니다.
신입사원의 경우는 협상의 개념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경력이나 협상할 꺼리가 전혀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신입사원의 경우에는 회사가 정한 급여수준을 적용합니다.
연봉협상이라는 것은 1년이 지나면서 하게됩니다.
한해동안의 자기의 성과를 가지고, 사장이나 기타 간부들과 협상을 하게되지요. 이 협상 테이블에서는 정말 냉정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주는자와 받는자 사이는 당연히 적게 주려하고, 많이 받으려 하니까..
그래서, 연봉협상할때는 준비를 많이 하고 들어갑니다. 한해동안 내가 뭘했는지를 조목조목 써가지고 들어가서 얘기를 하게됩니다.절대 밀려선 안되죠. 내가 한 일에대한 충분한 댓가를 받아야 하니까요..
그리고, 대리가 과장보다 월급이 많을수 없다고 하신분이 계신데.
우리 대기업이나 기타 다른 회사는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단지, 저의 회사의 경우에는 가능합니다. 한해동안 프로젝트를 하면서 경력과 회사에 이바지한 정도가 많은 사람은 그만큼 많이 받죠. 이는 인센티브와는 약간 다릅니다. 이 또한 협상을 잘해야겠죠..
그리고, 연봉제인 회사에서는 절대 자신의 연봉을 말하지 않습니다.
절대 비밀이죠. 상대의 연봉을 물어서도 안되고, 설사 물었다고 해도 대답해선 안됩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더 말씀드리자면, 연봉제인 회사의 경우는 보너스의 개념은 없습니다. 협상한 연봉을 12개월로 나눠서 다달이 월급으로 나오니까요. 그래서, 세금을 더 많이 내게 되는 나쁜점도 있습니다. 보너스와 유사한것이 있다면 인센티브라는 것이 있죠. 이는 회사의 내규나 회사 사정에 따라 혜택을 받게 되는 것이지요. 연봉제 회사의 경우는 자신의 능력이 최우선입니다. 그래서, 저희 회사원들 같은 경우는 직급이 안올라가도 좋다는 말을 합니다. 돈만 많이 주면 된다라고들 하죠. 직급상승=월급상승은 아니니까요. 솔직히 작은 회사의 경우 밑에 있는 사람과 위에있는 사람 사이에 끼인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든요.
지금까지 제가 말씀드린것은 저의 회사에 국한된것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연봉제를 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니까 다른 기업들도 연봉제를 하게 된다면 이런식을 따르게 될겁니다.
답이 되었는지 잘 모르겠네요. 하여튼, 좋은직장 얻어서, 돈많이 버세요.
 |
|
|
|
: 최종발표 언제쯤?
: 좋은 결과있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