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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황당.... 출근 당일에 짤림

작성자 | david5

조회수 | 3165

작성일 | 2001.07.14

전 제가 재수가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결정적으로 그 말을 확신 시켜 주 는 일이 있었습니다. 꼭2주째가 되어 가는군요... 전 이번 8월달에 졸업 하는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70군데를 원서를 집어넜었습니다. 근데 외국계 제약회사(안과관련)인데 1,2차 면접에 합격해서 7월2일자로 입사를 하라는것입니다. 그러면서 7월2일 11시에 사장님을 보아야 한다며 오라는 것입니다. 전 너무 기뻤습니다. 서류전형부터 1,2차 면접에서 합격을 했다는 자체가 너무 기뻤습니다. 전 제가 돈을 벌어야 되는 입장 이거든요. 그래서 남들보다 기쁨이 컷습니다. 그리고 양복도 좋은걸루 샀습니다. 1,2차 면접에 무수한 질문들을 헤치고 영업이지만은 외국계 이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그리고 7월2일 전 시간에 맞춰서 집을 나왔습 니다. 그 회사는 우리집에서 불과 지하철로 10여분 거리에 있어서 30분정도 여유를 두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한 10시 35분쯤에 한국**이라 면서 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저의 채용이 무기연기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올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황당... 그때 저의 기분은 정말 황당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유를 묻자 잘 들리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회사앞이니 저에게 직접 설명을 해달라고 하자 오라고 하더 군요 상무를 만났습니다. 그러더니 저보고 회사내부 사정에 의해서 저의 채용이 무기한 연기되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회사를 알아 보라는 말도 잊지 않더군요.제가 개인적인 문제가 있었으면은 억울하지 나 않죠. 전 개이도 아니고 호모도 아니고 트랜스젠더도 아니고 사지가 몽땅달리고 병원은 맹장땔때 말고는 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회사는 이번에는 단 한명만 뽑았습니다. 그게 바로 저였지요 근데 무기연기라니 그러더니 상무는 저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요점은 채용할수 업다라는 것입니다. 회사의 사정상 제가 뽑힌 파트가 다른 파트와 흡수 될 수가 있어서 저를 채용할 수 없다는것입니다. 이런 제안이 7월2일 아침회의때 나왔다고 합니다. 왜 뽑았고 채용공고를 냈느냐고 항변을 했지만은 메아리없는 외침이었지요. 그 순간 앞이 캄캄 했습니다. 어머니와 다른 이들에게 어떻게 말을 하지 너무 황당해서 화도 안나더라 구요. 정말 전 재수가 없는 놈일까요 이 징크스를 깨고 싶은데 제 맘대로 안되는군요. 내일 또 면접을 보러 갑니다. 이젠 면접 보는것도 별루 흥이 나지 않습니다. 내일 면접을 볼 회사는 합작회사인데 연봉은 짜다고 하더군요. 전 돈보다는 신뢰감이 더 중요하다느것을 이번일을 겪고 느꼈 습니다. 혼자 속으로 참을려고 했는데 갈수록 괴씸하다는 생각이 들더군 요. 그때 싸우고 욕이라도 해주고 나왔어야 하는데 제가 워낙 착하다? 보니 그러질 못했네요.. 그낭 저의 넋두리 였습니다. 모두들 취직하시기를...